[FETV=김진태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의 매수 심리는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의 매수 심리는 위축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4다. 지난주(84.8)보다 0.6포인트(P) 올랐다. 지난 2월 넷째 주 66.3으로 매매수급지수가 바닥을 찍은 이후 17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의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85.7에서 86.4로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다만 지방 매매수급지수는 이번주 86.5를 기록하며 전 주(86.3) 대비 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1주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과 전북은 전주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충북과 강원, 전남, 경북 등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사가 '정년 연장' '퇴직자 차량 할인' 등을 놓고 이견차를 보이면서 임금 및 단협(임단협)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29일 5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사측은 노조 정년 연장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나타냈다. 사측의 단호한 입장 표명에 안현호 현대차 지부장은 교섭 도중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가 요구하는 정년 연장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만 64세까지 늘려달라는 것을 말한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년 연장을 꼽는 노조 측은 올해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의 단호한 거절 의사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현대차의 임단협이 파열음을 내면서 노조가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대차 노조는 내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하겠단 뜻을 이미 밝힌 상태다. 오전과 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의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 노사는 '정년퇴직자 신차 할인 혜택'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현대차는 현재 25년 이상 장기근속한 정년퇴직자에게만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3개월 뒤로 연기됐다.내달 21일로 잡힌 아시아나의 신주상장 예정일도 오는 10월 20일로 바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오는 9월 30일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주식 1억3157만8947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0일 취득하려 했다. 하지만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인 해외에서의 기업결합 심사가 연기되면서 취득일도 뒤로 연기됐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취득일을 늦추면서 아시아나의 신주상장 예정일도 당초 7월 21일에서 10월 20일로 변경됐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은 성원토월그랜드타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인근에 지하 4층~지상 36층 42개동 및 부대시설등(총 7136세대)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5717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
◇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보> △대전⸱세종⸱충남도회 사무처장 이동하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 홍광희 △정책관리본부 본부장(직무대리) 김형범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김종언 △경영지원본부 경영지원부장 이미애 △광주전남도회 차장 신정훈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하 아시아나)이 수년만의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로 돌아섰음에도 전망에 대해선 어두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이 늦어지는 가운데 부채비율이 매 분기마다 악화되고 있어서다. 이자 비용이 수익성을 좀 먹고 있어서인데 매년 신종자본증권 배당액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의 손길이 닿기 전까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간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유보했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 내용만으론 경쟁제한성 우려를 해소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유럽연합은 기업결합 신고서 내용을 수정해 다시 보내올 것을 요청했다. 유럽연합이 다시 정한 기업결합 승인 결정일은 10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8월 초로 예정됐던 시점보다 2달가량 늘어난 셈이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간 기업결합이 그만큼 늦춰지는 셈인데 아시아나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악화되는 재무건전성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한항공과의
[FETV=김진태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 4일 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승인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에서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이 방북을 허락한다면 코로나19 이후 닫혔던 북한의 문을 여는 첫 남측 인사가 된다. 30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7일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서를 제출했다. 방북일정은 오는 8월 4일이다. 대북접촉신고는 우리 국민이 북측을 만나기 전 정부에 그 계획을 신고하는 절차다. 형식은 신고제이지만 사실상 승인제에 가깝다. 신고 요건에 부합하면 원칙적으로 7일 이내에 수리된다. 현 회장이 이번에 대북접촉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故 정몽헌 회장의 2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회장이 제출한 대북접촉신고서가 승인되면 현대는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는다. 이후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이 이뤄진다. 이번에 방북이 이뤄진다면 지난 2018년 이후 남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FETV=김진태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1년여 만에 멈췄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작년 5월 둘째 주(-0.01%)부터 이어진 하락을 멈추고 1년 1개월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경기도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0.03%에서 0.0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26%)와 서초구(0.12%) 등 강남권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동남권(강남4구) 전체로는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4%로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최근 서울 외곽에서 유입 수요가 증가한 마포구는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1%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도체 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된 평택시는 이번 주 0.05%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지난주 0.01% 하락했던 인근 오산시는 이번 주 0.24% 상승하며 변동 폭을 키웠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구는 0.25% 올라 지난주(0.23%)보다 오름폭이
[FETV=김진태 기자]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기 가정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부터,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역아동 돌봄 문제 해결 위한 ‘mom편한 놀이터’ 4개 조성 등 15억 원 지원=롯데는 8일 전라남도 여수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제3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갖고, 지역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결성된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사업 중 하나로, 사회 기여 테마 선정 후 기업들의 자발적 릴레이 참여로 진행된다. '여성·아동' 관련 테마로 진행된 이번 3차 행사에서 롯데는 15억 원을 들여,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mom편한 놀이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롯데는 각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여수시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1호점을 세우기로 약속했다.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가 사실상 에디슨 모터스의 최종 인수 주체로 낙점됐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주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기 위해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섰는데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 지난달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하는 것을 말하는 데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응찰자가 없으면 기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확정된다. 하지만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이 끝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 곳은 없었다. KG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주체가 된 것이다. KG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내에 회생법원(창원지법)에 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과 회생담보권자,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승인하면 에디슨모터스의 인수자로 KG모빌리티가 최종 확정된다. KG모빌리티측은 "KG그룹은 쌍용차 편입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