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운전하면 재미있어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굿우드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 5N 차량을 타봤느냔 기자의 질문에 "운전해봤어요. 재밌어요"라며 "직접 해 봐야 재미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옆에 타보기만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기존 전기차와의 차이에 대해 "전기차 퍼포먼스를 조금 더 강화한 것"이라며 "스포츠 버전을 만들었고, 레이싱카 엔진 소리도 들을 수 있게 해서 운전을 재밌게 한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첫 고성능 전기차다. 과거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개발하는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 전략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신차 출시 행사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올 수 있으면 와야죠. 스케줄만 맞으면"이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주와 비교해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재건축은 0.02% 올라 2022년 7월(0.03%)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상승 지역이 지난주 한 곳에서 강남 4구를 포함한 총 7곳으로 크게 늘었다.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면서 ▲강북(-0.07%) ▲노원(-0.03%) ▲관악(-0.02%) ▲도봉(-0.02%) ▲양천(-0.02%)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 1기 신도시인 ▲일산(-0.09%) ▲산본(-0.05%)의 하락세가 지속됐고, 2기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이번 주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 ▲오산(-0.07%) ▲의왕(-0.03%) ▲하남(-0.03%) ▲인천(-0.02%) ▲남양주(-0.02%) 등이 떨어졌지만 ▲시흥(0.02%) ▲용인(0.01%)은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시세 변화에서는 특히 재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위행위에 들어간다. 비행 안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결함 발생시 비행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항공기 이·착륙시 연료 소모를 극대화하는 방안 등이 2차 쟁위행위에 포함됐다. 조종사 노조는 또 항공기 운항 시간을 제대로 지키는 준법 투쟁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1시간 20분전에 조종사와 승무원이 모여 비행에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조종사와 승무원은 원만한 탑승과 이륙을 위해 최대한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 조종사노조 방침이다. 조종사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필수공익사업장 유지 비율 안에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의 인력을 유지하며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이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고수할 방침이다. 천완석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사무국장은 "노조는 사측에 파업을 통보한 상황으로 기간을 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시킬 때까지 필수 유지 업무 협정서에 따라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경쟁업체인 HD현대중공업을 누르고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14일 군 당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날 해군 차기 호위함으로 불리는 울산급 배치3 5∼6번함의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으로의 흡수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군함 수주전에서 경쟁업체를 누르고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한화오션은 최종점수 91.8855점을 받아 총 91.7433점을 받은 HD현대중공업을 0.1422점 차이로 눌렀다. HD현대중공업은 총 100점 중 80점을 차지하는 기술능력평가에서 0.9735점 앞섰지만, 불공정 행위 이력에 따른 감점으로 한화오션에 고배를 마셨다. 울산급 배치3는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최신예 호위함 건조사업이다. 군 당국은 울산급 배치3를 총 6척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5∼6번함이 마지막 물량이다.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가 여름 장마철 국지성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3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G 모빌리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차량은 총 수리비(부품+공임)의 4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재난 및 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시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당부했다. KG 모빌리티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2001년부터 사전 차량점검서비스 및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차량점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차량운행에
[FETV=김진태 기자] 기아 인도 공장이 4년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 구디와다 아마르나트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 장관,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주 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해 4년 만인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100만번째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구성된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이다. 기아는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
[FETV=김진태 기자] 기업결합 지연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엔 직원들간 기강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13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한 직원은 최근 직원들 간 기강 문제를 꼬집은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승객휴식시점 승무원이 자리에서 담요를 덮고 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됐는데 승무원이 대기 중 무릎에 담요를 덮은 게 문제의 원인이 됐다.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주니어 승무원이 승객들 휴게시점에 스탠바이(대기) 도중 기내가 추워 무릎에 담요를 덮었다"며 "이후 지나가던 사무장이 그 광경을 보고 해당 승무원을 쥐잡듯이 잡았고 승무원 간 이간질 해 결국 왕따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견디지 못한 주니어 승무원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올라오면서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찬반으로 입장이 갈려 다투는 모양새다. 주니어 승무원 측은 "추워서 담요를 덮은 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 칭칭 두르고 잔 것도 아닌데 꼰대들 그만해라"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시니어 승무원 측은 "승객 가시권에서 담요라니. 이게 맞는 건가? 세상이 변했다. 이러다 춥다
[FETV=김진태 기자]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최근 재건축 조합에 공문을 보냈다. 최근 잇따른 악재로 흔들릴 수 있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서다. 과거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사고 이후 이미 수주한 사업지에서 퇴출된 경우가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지난 12일 부산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측에 공문을 보냈다. 'GS건설이 조합원님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제목의 해당 공문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동시에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이 담겼다. 혹여 발생할 붕괴사고에 대한 조합원들의 걱정과 불안감 등을 덜어주기 위한 공문인 셈이다. 건설업계 일각에선 임 부회장의 이번 공문 발송이 과거 HDC현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발빠른 대응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HDC현산이 작년과 올 초 광주서 붕괴사고를 낸 이후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수주한 사업지에서의 '시공사 자격 상실'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임 부회장이 이날 공문을 발송한 남천2구역 재건축 사업지의 경우도 GS건설이 지난 2016년 12월 수주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2030년까지 글로벌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을 5200만톤(t)까지 늘린다. 합산 매출액은 100조원, 영업이익률은 작년 대비 2배 높인다. 포스코는 포항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13일 열었다고 밝혔다. 조강 생산능력을 높여 실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포스코의 조강 생산능력이 4300만t 수준인 것에 비춰보면 향후 7년간 1000만t 가까이 증가하는 셈이다. 단 추가되는 조강은 해외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먼저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인도에 제철소를 지어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500만t에서 1500만t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의 계획대로라면 현재 전세계 6위에 머물러 있는 조강 생산 순위는 해당 계획이 완료되는 2030년 기준 5위에 한계단 오를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양적인 성장 외에도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탄소 발생량이 많은 고로 방식의 생산 대신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철강 생산라인을 신설해 조강 생산량을 늘리겟다는 것이다. 이날 제시된 비전 슬로건도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지원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KG 모빌리티와 함께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 KG 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상반기 유럽시장 판매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대리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