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경기도 수지 일대가 ‘더샵’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지엔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리모델링 아파트 단지가 2곳 있는데다 재건축 사업장 1곳이 공개경쟁 입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이 지역엔 포스코이앤씨가 건설한 '더샵' 브랜드 아파트 1곳이 입주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예정인 수지 재건축 사업장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수지 지역엔 '더샵'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4곳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학군’이란 강점을 지닌 경기도 수지 일대에 ‘더샵랜드’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재건축 사업을 시작한 수지삼성4차 아파트 조합원들과 접촉하고 있다. 향후 있을 재건축 사업을 따내기 위해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통상 이를 두고 CS활동이라 칭하는 데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 보니 미리 점찍어두는 것이다. 수지삼성4차 아파트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인근에 있다. 수지삼성4차 아파트 조합원 A씨는 “포스코이앤씨와 한 번 이상 만나 미팅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FETV=김진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에 가입 공문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4대 그룹의 재가입 여부에 대해 재계의 시선이 쏠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19일 '전경련 경영위원회' 명의로 4대 그룹 계열사에 '한국경제인협회 동참 요청 서한'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서 전경련은 "기존 한국경제연구원 회원사인 4대 그룹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로 그 지위가 승계된다"며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8월 말 총회를 거쳐 한경영 흡수 통합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다. 하지만 전경련의 산하 연구기관인 한경영 회원사 자격은 유지하고 있었다. 4대 그룹이 이번 총회에서 전경련과 한경영 통합안에 반대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전경련에 합류하는 셈이다. 다만 4대 그룹은 한경연 해산에는 동의했지만, 통합 출범하는 한경협 참여 여부에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바 없다. 이번 공문에 따라 한경연 회원사인 4대 그룹 계열사들은 곧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전경련(통합 한경협) 재가입 여
[FETV=김진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측과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8년 GTX-C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정차하는 구간은 총 14곳이다. 거리는 86.46㎞다. 서울 도봉구 창동역부터 경기 과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한다.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함께 사용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사업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앞으로 5년간 건설해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해 적기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의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Capital Maritime Group)과 총 1790억 원 규모의 2만 2,000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LCO2)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CO2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이산화탄소(CO2)를 액화해 운송하기 위한 친환경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액화이산화탄소(LCO2) 외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3)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선박 운용상의 다양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향후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 변경 가능한 ‘암모니아 듀얼 퓨얼 레디(Ammonia DF ready)’를 적용해 미래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CCS연구소(Global CCS Institute)에 따르면, 전
[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 노동조합과 18일 진행한 2023년 임금협상 6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섯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왔다. 2023년 임금교섭은 올 초 노사상생 협약에 이어 미래의 가치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갈등이 아닌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갖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온 끝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원(변동 PI 50%),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임금협상 교섭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노사 상생이란 공감대 아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견 차이를 좁히고자 노력한 노동조합과 회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미래 계획을 실현하는데 노사가 한 마음으로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21일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은 18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 제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약 2주일 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 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매직파워가 통했을까? 현대차그룹의 자산 증식 속도가 가파르다.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1년새 불어난 자산이 22조원에 달한다. 자산만 늘어난 게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1년전 8조원에 머물던 당기순이익도 11조원을 웃돌았다. 올들어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를 부러움과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기업들이 부쩍 많아진 이유다. 하지만 이처럼 상승세가 가파른 현대차그룹에도 이킬레스건은 있다. 그룹의 부채가 전년과 비교해 12조원 이상 늘어나는데 발맞춰 현대차그룹이 부담할 이자비용도 많아졌다는 점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인 셈이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자산총액은 지난 5월 1일 기준 342조738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공정위가 밝힌 현대차그룹의 자산총액이 320조913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년새 22조원 가까운 자산이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8조원대에서 11조원으로 3조원 넘게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산이 1년 만에 급격히 커진 것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작년에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결과다. 현대차와 기아 2개 회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타사 대비 박봉이던 직원들의 연봉을 평균 1000만원 가량 올리면서 인력 쟁탈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직원들에게 이같은 방향으로 개편된 급여 기준을 공식 통보했다. 직급마다 연봉 인상에 차이가 있지만 통상 1000만원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앞서 인사제도 설명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급여 인상 규모 등을 미리 알린 바 있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임금 올리기에 나선 것은 인재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 타 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연봉으로 인력 유출이 잦았고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말 기준 HD현대중공업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472만원, 삼성중공업은 8400만원이다. 하지만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은 7300만원에 그쳤다. 타사와 비교하면 10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1000만원 가량의 임금을 올리면서 업계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이번에 임금을 올려주면서 타사와의 임금 차이를 줄였다"며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았던 임금 부분이 해결되면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았던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지난 6월말 기준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권 확보 기준 신규 누적 수주액 5823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선전을 바탕으로 올해 역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지난 2020년 대림건설로 출범한 DL건설은 같은 해 11월 창사 최초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경우, 총 3회 달성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DL건설은 서울 내 모아타운 사업지 및 전국 주요 핵심지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올해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면목역1구역 가로수택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면목역 모아타운 일대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상반기 모아타운 사업 대상 지역 혹은 추진 지역 중 △성북 석관동(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마포 망원동(망원동 454-3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 신림동(신림동 655-7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시공권 획득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말 부천 원종동 151-2번지 및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 성적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20조원이 넘는 매출과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잠정 집계한 실적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 분기대비 3.6%, 영업이익은 8.75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