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롯데는 롯데지주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의 배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배상민 사장은 1971년생으로, 세계적 디자인 명문인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8년 27세에는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파슨스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됐다. 2005년에는 한국에 돌아와 카이스트에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만들어 디자이너 제자를 양성해왔다. 배상민 사장은 레드닷(독일), iF(독일), IDEA(미국), 굿 디자인(일본) 등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한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롯데는 최근 그룹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배상민 사장의 영입은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디자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다. 배상민 사장이 이끌 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 8월, 롯데지주 내에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한 바 있다.
[FETV=김윤섭 기자] 100년간 숙성된 발사믹 식초(고급 포도 발효식초)가 추석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청담, 도곡점)은 이색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SSG푸드마켓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까지 이탈리아의 명품 발사믹 식초 '주세페 쥬스티 리저브 큐빅 발사믹 식초 100년산(100ml, 이탈리아산)'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140만원으로, 24캐럿 금장 라벨이 장식된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에 담겨 판매된다. 일반적으로 '발사믹 식초(Balsamic Vinegar)'란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의 포도 품종을 전통 기법을 통해 만든 고급 포도 식초를 뜻한다.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깊은 향기와 풍미를 가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주세페 쥬스티 리저브 100년산'은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명가 주세페 쥬스티 가문이 17세기부터 내려온 전통 제조 기법을 통해 한정 생산하는 제품이다. 주세페 쥬스티 100년산 제품의 경우 매년 100여개 한정 수량만 추출되며, 국내 반입 물량이 10~2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구하기 어려운 최고급 발사믹 식초다. 최소 6가지 이상의 나무 숙성통(체
[FETV=김윤섭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가을을 맞아 고객들에게 재즈 감성을 전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니뮤직과 손잡고 17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언택트 재즈 라이브 콘서트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언택트로 진행하는 ‘신세계 폴 인 재즈 라이브 콘서트 위드 지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콘서트가 줄어 문화 콘텐츠를 즐기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와 지니뮤직이 준비한 공연이다. 직접 공연장에 오지 않고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과 지니뮤직 앱을 통해 웅산, 민경인 트리오 등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는 언택트 라이브 공연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사용 가능한 신세계백화점 멤버스바 무료 음료권, 식음 시설 5천원 할인권, 3시간 무료 주차권 등을 증정한다. 또 라이브 공연 이후에도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공연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 내에 쇼핑 정보 외에 음악, 도서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만족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앱에 도입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는 매월 계절과 트렌드에 어울리는 영화, 도서, 관련 상품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올 4월부터
[FETV=김윤섭 기자] 현대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해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중인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PEER)’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어’는 스포티앤리치·디스이즈네버댓·JW앤더슨 등 30여 개 국내외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리빙 소품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50여 브랜드가 총망라된 편집숍이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중동점·더현대 서울에 이어 무역센터점 6층에 자체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 4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여는 ‘피어’ 4호점은 741㎡(약 73평) 규모로, 신(新)명품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미국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Supreme)’,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Studio Nicholson)’ 등 30여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편의점 콘셉트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웨더’가 숍인숍으로 들어선다. 지난해 3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한 ‘나이스웨더’는 직접 큐레이팅한 식음료(F&B) 상품과 패션·리빙 소품 등을 판매하며 MZ세대들의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스타트
[FETV=김윤섭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관절 건강기능성원 료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천연물 개발에 성공하는 등 신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개발한 ‘발효율피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의 개별인정허가(제2021-4호)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 속껍질 활용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성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천연물이다. 밤 속껍질은 동의보감에도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이 언급되는 등 예로부터 위, 장의 기능증진 및 원기회복을 위해 활용되던 한약재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신소재 개발에 자사가 보유한 효모 균주를 활용해 폴리페놀 성분의 양을 증대시키는 ‘항비만 조성물 제조법 특허기술(등록특허 제10-1564825)’을 활용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선보이는 ‘발효율피추출분말’은 ▲체지방의 합성 억제 ▲지방산화 촉진 통한 체지방량 감소 등의 효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효능 검증을 위해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12주에 걸쳐 인
[FETV=김윤섭 기자] 삼양식품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삼양식품은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언택트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은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된 도전의 역사이며, 앞으로의 60년은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삼양식품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또, “ESG경영 실천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며 ESG경영 의지를 밝혔다. 1961년 설립된 삼양식품은 ‘정직과 신용’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발전해 왔다. 국내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해 라면을 제2의 주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했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을 통해 K-Food 열풍을 선도하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에 이어 올해는 3억불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FETV=김윤섭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새로운 수장으로 프란츠 호튼 대표가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1995년 페르노의 마케팅 매니저로 입사해, 26년간 페르노리카 그룹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 관련 경력을 쌓아온 그룹 내 전문 경영인이다. 이번에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로 취임하며,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국 주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소통 강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2000년부터 약 10년간 페르노에서 On/Off 트레이드 디렉터 및 영업/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한 그는 와인 및 스피릿 유통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쌓았다. 이후 2011년 마르텔 멈 페리에 주에로 옮겨 글로벌 영업 및 브랜드 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 및 글로벌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대륙인 아시아 시장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대한 인사이트를 비롯해, 와인&스피릿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2014년에 페르노리카 홍콩&마카오 지사의 대표로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페르노리카 아시아에 합류했다. 그리고 올 7월 페르노리카 코리아 신임 대표로 선임되며, 아시아 시
[FETV=김윤섭 기자] 번개장터는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4월 560억 원 투자 유치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신한금융그룹은 급성장 중인 중고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금융과 중고거래 플랫폼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하여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의 강력한 금융 인프라 및 역량에 번개장터의 강점인 MZ 세대 고객 기반이 더해져 양사 플랫폼의 T&T(Traffic & Transaction) 제고 관점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는 신한카드와 리셀 활성화와 이를 활용한 디지털 컨텐츠 개발에 전략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신한금융그룹의 300억 원 규모 투자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주도로 디지털 혁신 및 차별적인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SI펀드를 조성하여,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4월 조합 결성 이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1,200억 원을 넘어서는
[FETV=김윤섭 기자] SSG닷컴이 지난 달 새롭게 공개한 ‘공공대작전’ 광고 캠페인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SSG닷컴은 매출 증가는 물론, 방문 고객도 늘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SSG닷컴은 지난 달 26일 처음 공개한 ‘공공대작전 광고 캠페인 티저(Teaser, 사전 공개) 영상’을 포함해 ‘공공배송 편’, ‘공공시 릴레이 편’ 등 이달 10일까지 총 5편의 광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 결과, ‘SSG닷컴 앱’ 설치 건수 및 일평균 실행 건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188%와 4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자 수 (UV)’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광고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간판 모델인 공유와 공효진 이외에도 유지태와 양동근, 박희순, 김주헌, 가수 황소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짧지만 탄탄한 짜임새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전 공개 영상에서부터 회사 대표로 분한 유지태가 납치를 당하는 설정으로 마치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각각의 광고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스토리를 구성해 주 고객 층인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FETV=김윤섭 기자] 명절 주류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보통 추석 명절은 온 가족이 모이는 날로, 어른들이 즐겨먹는 소주, 맥주 등이 주로 판매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문화 및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설, 추석 명절 기간 양주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주는 가격이 비싸고 도수가 높기 때문에 매출 변화가 큰 품목이 아니다. 하지만, 양주에 음료를 타서 먹는 ‘하이볼’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31만건이 넘는 등 양주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올해 들어 매출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 양주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로 홈술족 증가를 들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문화가 정착, 기존 주류 먹던 사람들이 다양한 주류를 즐기고자 위스키 등 양주를 먹기 시작했고, 외식으로만 먹던 고도주가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주류 매출을 분석 한 결과, 21년 1-8월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6%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위스키가 93.7%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양주 매출은 명절에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2월(설 명절) 전체 주류 중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