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호텔롯데는 롯데뉴욕팰리스가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이하 포브스)’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호텔롯데는 해외에서 자사 브랜드의 포브스 5성 호텔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1882년에 지어진 롯데뉴욕팰리스는 뉴욕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도시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빌라드맨션과 타워동으로 이뤄진 전체 건물 중 타워동이 5성에 선정됐다. 호텔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뉴욕에서도 보기 드물게 900개가 넘는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춘 매머드급 호텔이다. 인근에 자리한 UN의 세계 총회 기간에는 세계 외교의 중심지로 활약해 ‘제2의 UN본부’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고객 서비스와 식음 부문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푸드 붐에 맞춰 소주를 기주로 만든 ‘서울풀’ 마티니를 선보이는 한편 접객에서 미소를 강조하는 등 한국적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잘 접목된 점이 주효했다. 그 밖에 미 서부 진출 1호 호텔인 롯데호텔 시애틀도 동 발표에서 4성 호텔에 선정되는 등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총 4개의 호텔이 등재되며 호텔롯데는 국내 기업 최
[FETV=김수식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제로 변화를 이끌 연구개발(R&D) 인재를 선점하려는 취지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량 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구조), 배터리·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3월 서류전형, 4월 직무면접, 5월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다.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AI) 활용 사전 인터뷰는 올해에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로 분석해 평가 객관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부문 등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는 매월 상시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들과 빠르게 변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R&D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
[FETV=김수식 기자] 컬리는 그릭요거트와 각종 토핑 등 13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그릭요거트 맛집’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등의 함량이 높아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손꼽히고 있다. 든든함에 한끼 식사 대용이자 식단 관리 용은 물론, 색다른 디저트로 인기가 높다. 마켓컬리는 꾸덕한 식감으로 판매량이 높은 ‘그릭데이’, ‘요즘(YOZM)’, ‘룩트’ 등의 그릭요거트를 준비했다. 색다른 그릭요거트를 찾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맛이 첨가된 제품들도 마련했다. ‘디어파인’ 블루베리 요거트는 1A 등급 원유로 만든 요거트에 블루베리 퓌레를 섞어 크래커 등과 함께하기 좋다. 컬리온리인 ‘요즘’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는 꾸덕한 질감에 요구르트 풍미를 더해 인기가 높다. 요거트 하면 빠질 수 없는 그래놀라와 함께 다양한 베이커리, 토핑 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그릭요거트를 스프레드 형식으로 바른 후, 그 위에 베이컨, 연어, 과일 등을 얹으면 간편하면서도 알찬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마켓컬리가 제안하는 SNS 인기 레시피를 활용해 다양하게 요거트를 즐길 수 있다. 트렌디하게 요거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용품
[FETV=김수식 기자] 구독 서비스가 점차 자리잡으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객들은 자주 이용하는 상품을 정기 배송 방식으로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업 역시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연에프엔씨는 자사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노하우를 담은 국탕류 상온 간편식을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 한촌설렁탕 공식몰을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정기구독 서비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이연에프엔씨의 인기 간편식인 한우사골곰탕, 설렁탕, 육개장, 소고기무국, 미역국, 장터해장국, 황태해장국, 부대찌개 등 총 8종이다. 이번 구독서비스 오픈을 통해 이연에프엔씨는 국탕류 메뉴를 즐기고 싶지만 조리하기 어려운 1인 가구 및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림도 자사 제품인 ‘The미식(더미식) 밥’의 정기 구독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백미밥, 메밀쌀밥, 귀리쌀밥, 현미밥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밥 종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2주~6개월 간격으로 배송 시기를 정해 정기
[FETV=김수식 기자] 서울 송파구는 송파동 한양1차, 풍납동 미성맨션과 극동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말 재건축이 확정된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이달 15일 정밀안전진단 통과 공문을 받은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를 포함해 아파트 5곳에서 재건축이 추진된다. 올림픽선수기자촌, 한양1차, 풍납미성, 풍납극동은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아 재건축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기존에는 D등급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올해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의뢰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이에 구는 이달 10∼15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올림픽선수기자촌, 한양1차, 풍납미성의 재건축을 확정했다. 풍납극동은 경미한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재건축 확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관내 5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서울시, 관계
[FETV=김수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의존도가 높은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 분석에 나선다. 요금체계 담합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올해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의 경쟁 상황, 규제 현황을 분석하고 경쟁 촉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매년 독과점 시장구조 개선을 위해 선제적 시장 분석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통신 3사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 시장을 살펴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든 수단을 열어두고 통신 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달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 시장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휴대전화 단말기에 대한 대리점·판매점의 추가 지원금 상한을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늘리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독립·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통신 3사 중심의 독과점 구조 완화를 위해서다. 통신 3사가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 자회사와 비(非)자회사를 부당하게 차별 취급하는지도 감시
[FETV=김수식 기자] 올해 들어 증시 주변 자금이 60조원가량 늘어났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고객예탁금과 선물옵션 예수금, 위탁자 미수금, 신용융자, 주식형펀드 등 수익증권, 머니마켓펀드(MMF) 등 잔고를 집계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으로 증시 자금은 610조4989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550조8494억원보다 59조6495억원(10.8%) 증가한 것이다. 고객 예탁금(47조4370억원), 선물옵션 예수금(12조925억원), 환매조건부채권매도잔고(70조2676억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고(17조110억원), 예탁증권 담보융자(19조2132억원), 주식형펀드 설정액(96조9209억원) 등 대다수 잔고가 지난해보다 늘었다. 특히 MMF 설정액은 지난해 말 157조846억원에서 198조739억원으로 41조원 가량 증가했다. 시중 자금이 증시 주변으로 몰린 이유는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3%대로 내렸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236.40에서 지난 17일 2451.21로 9.6% 올랐다. 코스닥은 775.62로 지난해 말(679.29)보다 14.2
[FETV=김수식 기자] 청약시장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청약통장 예치금은 작년 8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년 만에 5조원 넘는 금액이 줄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100조1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치금이 정점을 찍은 작년 7월 105조3877억원보다 5조2028억원 줄었다. 4.9%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예치금 규모는 조만간 1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2021년 10월 10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시·도별로 보면 예치금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작년 6월 32조7489억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31조1817억원으로 7개월 만에 1조5671억원(-4.8%) 감소했다. 대구는 작년 4월 4조224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만에 5310억원 줄어 감소율이 14.4%에 달했다. 경북은 작년 6월 정점에 대비해 지난달까지 3천496억원(-11.5%) 줄었고, 부산도 같은 기간 5371억원(-8.8%
[FETV=김수식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농협금융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NH농협금융은 이 회장 취임 이후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NH농협금융은 모든 업무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원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핵심 경영전략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체적 실행 키워드로는 사전정보가 없어도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디자인과 모든 것의 디지털화·모바일 퍼스트인 디지털 구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농협금융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던 허들을 제거하는 등 근본적 체질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부문부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이번 회의는 각종 성과와 사업계획을 나열하는 식의 발표를 과감히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위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 ▲대내외 DT추진 저해요인 해소
[FETV=김수식 기자] 서민의 애환을 달래던 술값이 지난해 줄줄이 올랐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소주·맥주·탁주·양주 등 주류 가격이 1년 전보다 5.7%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주류 가격 상승률이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다. 주류 물가 상승률은 1998년 두 자릿수를 찍은 뒤 하락해 2003년(4.7%), 2009년(4.2%), 2013년(4.6%), 2017년(4.8%) 등 4%대 상승 폭을 제외하고는 매년 2%대 이하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6%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소주와 맥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소주는 7.6% 올라 2013년(7.8%)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맥주는 5.5% 상승해 2017년(6.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소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출고가 인상을 이끌었다.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가격은 지난해 10년 만에 7.8% 올랐다. 맥주는 보리 등 원·부자재와 에너지 가격, 물류비·인건비·환율이 오른 것이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세금도 지난해 4월부터 L당 20.8원 올랐다. 제조 회사 출고가가 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