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LG전자가 새롭게 필수 인증이 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20일 인증서를 받았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0년 6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채택하고 2021년 1월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이후 개발에 들어가는 모든 자동차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아야 유럽경제위원회 협약국에 출시할 수 있다. 유럽경제위원회에는 유럽연합,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56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경제위원회 회원국에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고객들에게 철저한 사이버보안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문을 연 셈이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을 통
[FETV=김수식 기자] LG생활건강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 국내 뷰티업계에서 MWC에 참가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 즉 ‘print’를 결합한 브랜드명인 IMPRINTU에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됐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IMPRINTU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무엇보다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 고객이 IMPRINTU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 3초면 충분할 만큼 작동도 간편하다. IMPRINTU로 새긴 타투는 피부에 약 하
[FETV=김수식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2127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기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3.2%, 64.2% 증가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전년대비 33.7% 상승한 매출 1942억원을 기록해 또다시 최고 매출 경신을 이어갔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함께 5월에는 골프웨어, 9월에는 키즈웨어를 각각 론칭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의류 카테고리의 꾸준한 확장과 더불어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을 단행해 성장성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한 점도 주요한 성장의 이유다.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한 내실 중심 성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골프, 키즈 등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시즌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해외법인을 비롯해 대만, 몽골,
[FETV=김수식 기자] LG전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좋은 경험’ 찾기에 나선다. Z세대 관점으로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LG전자가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LG크루로 활동할 Z세대 대학생 16명을 모집한다. 호기심이 많고,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다. LG크루는 LG전자 임직원과 함께 ▲일하고 ▲쉬고 ▲놀고 ▲먹는 4가지 라이프 영역에서의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발굴한 고객경험은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좋은 경험 백서 ▲좋은 경험 SNS 등 ‘좋은 경험 캠페인’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LG크루에게 LG전자 CX센터 연구원의 고객연구 멘토링과 함께 국내 유명 광고인인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의 콘텐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LG크루 프로그램은 CX센터의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가 운영한다. LG전자는 올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FETV=김수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34인치 모니터용 QD-OLED가 ‘아이세이프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독일의 시험·인증 업체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가 공동 개발한 인증 제도로, 화면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 중 유해 블루 라이트를 측정해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85 이하인 제품에만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블루 라이트 저감 기술은 무리하게 청색광을 줄여 화면이 전체적으로 노란 빛을 띄는 등 색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재 연구를 통해 유해한 블루 영역을 최소화하면서도 순도 높은 컬러를 구현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QD-OLED의 색재현력은 DCI-P3 기준 99% 이상으로, 현재 판매중인 모니터용 OLED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이다. QD-OLED는 지난 2022년에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아이케어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당시 SGS가 측정한 34인치 QD-OLED의 유해 블루 라이트 방출량은 31.5인치 이상 게이밍 모니터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Neo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3월 9일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Neo QLED 8K를 비롯해 Neo QLED와 올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삼성 OLED까지 주요 제품 대상으로 대대적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구매 시 특별한 혜택 제공 = 온라인에서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Neo QLED 8K(QNC700 75·65형) ▲Neo QLED(QNC85 85·75·65·55형과 QNC90 50·43형) ▲OLED(SC95 77·65·55형)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월 1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에서 ▲Neo QLED 8K(QNC900·QNC850·QNC800 85·75형, QNC700 75형) ▲Neo QLED(QNC95·QNC90·QNC85 85·75형) ▲OLED(SC95 77·65형) 모델 대상으로 실시한다. 삼성닷컴에서 Neo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프리스타일’ 패키지(포터블 배터
[FETV=김수식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전자업계 쌍두마차가 로봇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로봇시장을 향해 먼저 발걸음을 뗀 기업은 LG전자다. 최근 박물관으로 진출 소식을 알리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 기업 큰형님 삼성이 발을 내디뎠다. 올해 시니어를 위한 일반용 돌봄 로봇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업계에 로봇대전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로봇시장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52억4000만 달러(47조2984억원)에서 오는 2027년 1409억4000만 달러(18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전년대비 35% 가량 증가한 8600억원 수준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오는 2025년이면 2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LG전자의 로봇 공학 기술은 198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LG전자는 음성인식팀을 구성, 자체 기술로 음성인식 기능
[FETV=김수식 기자] 바디프랜드는 임직원 간의 긴밀한 스킨십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고하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건강, 도전, 소통, 책임, 신속 등을 조직혁신 키워드로 내세우는 바디프랜드만의 가치를 활용한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취임한 지성규, 김흥석 대표이사는 바디프랜드의 공동대표이사로서, ‘바디프랜드 임직원 모두에 ‘소통’을 핵심 가치로 심어라’는 특명을 내리고 손수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틈틈이 마련하여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취임 직후 스케줄이 될 때마다 직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담당 임원에게 스피커폰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경영진이 임직원의 사소한 고충 하나하나 재빠르게 반응하고 실제 해결까지 됐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신뢰는 점차 높아갔다. 실제로, 구내식당 혼잡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층별 시차 점심제도 운영, 구내 카페테리아 메뉴 및 금액 조정, 신제품 체험존 운영 등 소통의 자리에서 개진된 임직원들의 의견들은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순위로 반영해 개선, 운영
[FETV=김수식 기자] 도서출판 지양사가 지양어린이 세계명작그림책 시리즈의 80번째 그림책 ‘콩의 여왕’을 발간했다. ‘콩의 여왕’은 먹기 싫은 콩과 보기 싫은 동생이라는 두 가지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가 벌이는 상상 놀이 그림책이다. 독차지했던 엄마 아빠의 사랑을 새로 생긴 동생에게 빼앗기고, 먹기 싫은 콩 한 접시를 앞에 둔 주인공은 공주에서 벗어나 여왕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 그림책은 연극풍의 군더더기 없는 대화만으로 싫어하는 콩이나 동생에 대한 주인공의 감정을 솔직하지만 과장스럽게 보여준다. ‘콩의 여왕’은 2022년 쿠아트로가토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아트로가토스 상은 미국의 쿠아트로가토스 재단이 매년 그해 에스파냐어로 발간됐거나 라틴아메리카 출신 작가가 쓴 전 세계 어린이 책 가운데 선정하는 그림책 상이다.
[FETV=김수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장기전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여부를 오는 7월 5일까지 심층조사하기로 하면서다. 두 회사의 합병은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월 13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바탕으로 1단계(예비) 심사를 벌였지만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 단계인 2단계 심사를 하겠다는 얘기다.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 유럽경제지역(EEA)과 한국 사이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사이 4개 국제선에서 경쟁 제한 ▲잠재 경쟁자 진입 배제 가능성 ▲화물 시장 경쟁자 경쟁 제한 등 가능성 등을 꼽았다. 대한항공은 현재 14개 나라에 기업결합 심사를 했다. 현재는 EU와 미국, 일본, 영국까지 4개국 승인만 남아 있다. 영국과 미국은 EU와 마찬가지로 2차 심사 결과 발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