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점심때마다 뭐 먹을지 고민이에요.” 직장인 정재현(가명, 38)씨의 말이다. 그의 점심메뉴 고민은 직장생활과 동시에 따라다녔다. 최근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불과 1,2년전만 해도 어떤 메뉴를 골라 먹을지가 고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식당에 들어서면 음식값 때문에 메뉴를 고민하게 된다. 정씨는 “점심을 먹을 때마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느낀다.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점점 사라진다”며 “서민음식은 이제 옛말이라고 하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실제 요즘 공공연하게 들리는 말이 ‘서민음식은 옛말’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맘 편히 즐기던 먹거리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4.2% 올랐다. 상승폭은 작년 3월(4.1%) 이래 가장 낮았다. 이제 과거형이 됐지만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는 자장면이 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자장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70년 100원에서 올해 평균 가격인 6361원으로, 무려 6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4345원과 비교해도
[FETV=김수식 기자] 식목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신록(新綠)의 성장을 지원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공휴일로 지정돼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운동이 한창이었던 식목일은 주 5일 근무제와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나무를 심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알고있는 것이 ‘탄소 저감’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8kg의 CO2를 흡수하고 1ha(헥타르)의 숲은 매년 11t의 CO2를 흡수하는데, 이 수치는 연간 승용차 5.7대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같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등공신인 셈이다. 별도 휴가를 내지 않고는 나무를 심을 수 없는 날이 됐지만, 식목일의 취지를 살려 나무와 숲을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 중 퍼스널 모빌리티(PM)를 소개해보려 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승용차 통행은 연간 500만 건 이상인데, 이 중 5km 이내 단거리 통행이 40%가 넘는다고 한다.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는 SUV의 경우 1km를 운행하는데 170g의 탄소를 배출하는 등, 자가용들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140g/km가 넘는다. 반면, 100%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의
[FETV=김수식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맥주 한잔에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카스 초대잔’ 소비자 체험존을 연다. 카스는 소비자가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이에게 응원, 고백, 칭찬 등의 메시지를 맥주잔 일러스트와 함께 전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체험존’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카스 초대잔’의 아트워크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규영 작가와 영이 작가가 참여해 카스만의 감성을 담아 완성했다. ‘카스 초대잔’ 미디어 아트는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현장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일러스트를 선택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하면 디지털 이미지의 맞춤형 카스 초대잔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카스 초대잔 이미지는 대형 LED 스크린 중앙에 40초 동안 송출돼 소비자들의 포토존 배경이 된다. 이후 ‘포토 모자이크’ 기법으로 수백 개의 카스 잔이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는 미디어 아트가 연출된다. 소비자들은 미디어 아트를 통해 가상의 맥주잔에 진심을 전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올 뉴 카스 2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소비자들이 맥주 한잔으로 진심을
[FETV=김수식 기자] 스위스 워치 메이커 라도가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을 출시했다. 트루 스퀘어 컬렉션은 시계에 대한 라도의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라인으로, ‘미래형 디자인’이라는 모토 아래 출시됐다. 최초로 선보였던 트루 스퀘어와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와 같이 우아하면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다이얼에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사각형 케이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브랜드 시그니처인 블랙, 플라즈마, 화이트 모노블록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 위치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한 다이얼에 컷어웨이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단 플레이트를 더해 정교한 스켈레톤 구조가 적용된 R808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매혹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블랙 및 플라즈마 버전의 경우, 무광 블랙 코팅된 미닛 휠 브릿지를 비롯해 니켈 컬러의 하단 다이얼 플레이트 및 꼬뜨 드 제네브 장식을 보완하는 메인 지지판으로 구성됐다. 화이트 버전의 경우, 다른 버전들과 유사하게 중앙에 골드 컬러의 휠 브릿지를 배치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착용자가 시계 내부 메커니즘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살펴볼
[FETV=김수식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스포츠 브랜드 헤드를 본격 리론칭한다. 헤드는 3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헤드는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이름나 있으며, 스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해 국내에서도 다시 한 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휴지기를 끝낸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버추얼패션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CLO(클로)’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버추얼 콘텐츠로 샘플링해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한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한다. 새로워진 헤드의 모든 상품은 ‘Sportive Traditional’를 콘셉트로 한다. 스포츠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헤드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봄‧여름 시즌에는 테니스 웨어와 라켓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테니스 웨어는 헤드의 유수한 역사를 보여주는 헤리티지 라
[FETV=김수식 기자] 하림이 더미식(The미식) 광고 모델로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발탁하고, 극비리에 작업한 더미식 비빔면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더미식과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정재는 2022년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품격 있는 면 먹방’으로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새롭게 온에어된 더미식 비빔면 CF에서는 이정재만의 ‘카리스마 면 먹방’을 선보이며 또 다시 ‘제2의 비빔면 면치기’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미식 비빔면CF 속 이정재는 슬림한 외모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더미식 비빔면의 탱글탱글한 면발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비빔면의 면발과 탄탄하고 매끈한 이정재의 피부 탄력이 화면 가득 담기면서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비빔면 양념장이 묻은 손가락을 입에 넣는 장면 역시 군침을 돌게 한다. 마지막 면발 한 가닥까지 맛있게 먹으며 “먹어봐, 아는 맛보다 맛있으니까”라고 특유의 멋짐을 내뿜으며 만족스럽게 말하는 모습도 돋보인다. 하림은 올해 치열해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비빔면 시장에 전국
[FETV=김수식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난 4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가졌다.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올해로 33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로써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협력에 힘써준 우수 파트너사에게 1억원 무이자 선급금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들이 함께 했다. 시상식은 손익 개선,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클레임 개선 등 3가지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파트너사는 국제제과, SD푸드, 삼진식품 등 총 3곳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트너사들의 자금활동개선을 위해 명절 전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했고, 파트너사 자금 지원을 위한 저리 대출 프로그램인 ‘동반성장펀드’를 48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파트너사의 자금 관련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 임직원의 경
[FETV=김수식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매출 약 7599억원, 영업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약 25%, 영업이익은 약 535% 가량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머쥐었다. CJ푸드빌이 흑자 기조를 굳힐 수 있었던 데에는 해외 사업의 고성과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해외 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CJ푸드빌은 현재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CJ푸드빌은 올해도 탄탄한 국내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전문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니‧베트남 법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두 국가 모두 진출 초기부터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포지셔닝, 양산빵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하며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젊은 층이 두터운 인구 특성을 고려해 제품 비주얼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도 확대했다. 팬데믹 시기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은 ▲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형,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32형, 300니트) ▲Full HD 해상도의 M5(32형‧27형)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 지원 ▲멀티뷰 기능 확장 등으로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고, 가로·세로 전환(피벗)과 높낮이 조절(HAS), 사용자를 인식해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등 맞춤형 기능이 강화됐다.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으로 더욱 강력한 홈 오피스 경험 제공 =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은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리모컨뿐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로 스마트 허브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중 사용
[FETV=김수식 기자] LG가 지난 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등에 대한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3 LG 어워즈’를 열었다. 구광모 LG 대표는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 실천’을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LG는 그룹 차원의 혁신상인 ‘LG 어워즈’ 또한 고객가치 관점에서 혁신적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LG 어워즈는 심사부터 시상 부문, 상 명칭, 시상식 진행 방식 등 많은 부분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다. LG는 철저하게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 심사를 진행하고, 어워즈의 주인공인 구성원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수상자(768명)를 비롯해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구광모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나만의 고객가치를 묵묵히 몸소 실천해 주신 여러분 모두가 LG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거창한 기술이나 우리의 만족을 위한 사업 성과가 아니라, 고객 한 분 한 분의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들이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