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맞춘 사업전략이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적·재무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전략, 그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인사가 핵심이다. 장기 불황 속에 생존경쟁은 필수 요소가 됐다. 산업 곳곳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한 가운데 FETV는 사업전략이 가르키는 방향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2025 인사’를 꿰뚫어본다. <편집자주> [FETV=김선호 기자]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유통업계 라이벌인 신세계그룹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롯데그룹의 ‘파격 인사’로 통하는 정 대표는 점포 리뉴얼과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으로 2025년 정기인사 발표 이전부터 계열사의 대우가 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그룹 내에서 정 사장을 향한 계열사의 대우가 달라졌다”며 “그만큼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개점한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65년생인 정 사장이 롯데에 몸담은 건 2019년 정기인사 때다. 당시 롯데그룹이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출신을 영입했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 인사였지만 특히 경쟁사 신세계
[FETV=김선호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7개월(3~9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흑자 행진을 지난달(9월)에도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면서 셀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더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론칭 이후 꾸준히 펼쳐 온 셀러 지원 활동을 기반으로, 최근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적극 지원하며 신뢰를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9월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11번가 내 중소 셀러 활동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오리지널 셀러’의 올해 3분기(7~9월) 결제거래액은 직전 분기(4~6월) 대비 +10% 증가했으며, 상품결제수량도 +13% 늘었다.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결제거래액도 1,1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 셀러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경쟁력 있는 상품이 늘어나고 고객이 모여들면서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업계 2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LA LISTE 2025)’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한국을 대표하는 미식 호텔로 인정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1일 열린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에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LA LISTE 2025 WORLD TOP 1000)’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은 11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2025’ 공식 행사에 앞서, 국내에서 프랑스 대사관이 TOP 1000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신라호텔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을 포함해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에 오른 35개 한국 레스토랑 셰프가 참석했다. 전체 리스트와 순위는 내달 파리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은 ‘라 리스트’에서 국내 최초·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국내 레스토랑 중 가장 우수한
[FETV=김선호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에이글, 랩스, 플로트 등 독점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홈쇼핑 판매 목적이 아닌,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을 계약하고, 국내 패션 전문몰, 편집숍 등 쇼핑 플랫폼에 유통하는 형태다. 지난 3월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를 직수입하고, 프랑스 시계 브랜드 ‘랩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에이글’,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롯데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패션 전문몰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오다, MZ핫플레이스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랩스, 플로트, 우프웨어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랩스는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다이얼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6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은 ‘로켓설치’ 전문기사의 유아용 시공매트 설치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아용 시공매트의 소재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으로 안전하며 충격흡수율이 높다.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유아용 시공매트는 층간 소음이나 미끄럼 방지에 유용하고 유아의 탈구 예방 효과로 최근 인기가 높다. 하지만 시공에 3~6시간가량 소요되는 등 설치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 공간의 평형 및 구조 차이에 따른 견적 확인, 방문 기사와의 일정 조율, 고가상품에 요구되는 계약금 등 불편한 요소가 많았다. 와우회원은 이제 로켓설치를 통해 배송 및 시공 비용이나 방법을 고민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유아용 시공매트를 설치할 수 있다. 설치 공간/세부스펙 등을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면 로켓설치 전문기사가 빠르면 바로 다음날이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과 함께 방문해 설치한다.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이며, 사다리차/계단 이용비 등 별도의 고객 부담금이 없다. 쿠팡은 이달 말까지 유아용 시공매트를 포함한 유아매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할인 프로모션(우리, 하나카드)도 진행한다. 로켓설치 배지가 달린 유아매트 구매 시 카드사에 따라 최대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
[FETV=김선호 기자] 최근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각 가정에서는 하나뿐인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키즈(Gold Kids)’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한 명의 자녀를 위해 가족부터 지인까지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는 ‘텐 포켓(Ten Pocket)’ 현상은 물론 ‘VIP(Very Important Person)’에서 파생된 ‘특별히 대우하고 모셔야 할 아이’를 뜻하는 'VIB(Very Important Baby)'도 등장했다. 이런 트렌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들이 내년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이른 책가방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특히 F&F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키즈는 신학기 책가방을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며 눈길을 끈다. MLB키즈가 새롭게 선보인 ‘뉴럭스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는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반성형 다이아 모노그램 책가방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보조가방과 함께 세트로 출시되었다. 강화된 프리미엄 자카드 소재를 적용하여 조밀하고 부드러우며, 특히 오로라 홀로그램 PU소재로 배색된 핑크와 라벤더 컬러가 고급스러운 오로라 빛이 나 여아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가방 내부에는 아이들
[FETV=김선호 기자] 파리바게뜨가 뛰어난 맛과 식감에 트렌디함까지 더한 ‘프렌치 크라상’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빵’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프렌치 크라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프랑스산 생메르 이즈니 버터를 더해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먼저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중량 대비 2.2배 빅사이즈로 만들어 버터의 풍미 가득한 크라상을 더욱 크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빅 크라상’을 출시한다. 다양한 맛으로 재해석한 크라상도 선보인다. 크라상에 상큼한 레몬커스터드와 부드러운 생크림의 산뜻한 조화를 이루는 ‘레몬크림 크라상’, 커피시럽이 촉촉히 스며든 초콜릿 크라상에 달콤한 바닐라우유크림이 어우러진 ‘티라미수 크라상’, 크라상에 바닐라빈과 달콤한 우유크림을 가득 넣은 ‘우유크림 크라상’, 각종 SNS를 달군 화제의 디저트로 초콜릿 청크와 밀크 초콜릿이 들어간 더블 초콜릿 쿠키에 초콜릿 잼까지 더해 달콤함을 가득 충전해주는 ‘트리플 초코 크루키’, 꾸덕한 솔티드캬라멜이 들어간 크라상에 바삭한 바나나머랭과 바나나칩을 토핑한 ‘바나나 캬라멜 크라상’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뛰어난 맛뿐
[FETV=김선호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20여 일 앞두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최근 K-과자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과거 소비자로부터 시작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한국 고유의 빼빼로데이를 널리 알려 국내외 소비자의 일상 깊이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내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이치알 프로젝트에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고, 단 이틀간 누적 3천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경품으로 준비한 빼빼로 제품과 굿즈의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급히 추가 물량을 투입할 정도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맛의 빼빼로 라인업과 굿즈를 소개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빼빼로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 문화에서 착안해 '빼빼로로 마음을 전해요'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빼빼로 캐릭터인 '빼로'와 상징 컬러인 빨간색, 녹색, 노란색을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행사장은 크게 꽝 없는 룰렛 게임, 굿즈 존(zone), 빼빼로 우체
[FETV=김선호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부회장이 지난 2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4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년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최준호 부회장은 형지 그룹사 차원에서 꾸준히 전개해온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실제로 패션그룹형지는 인천 지역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 초의 경우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인천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연말에는 사랑의 바자회를 위한 의류를 후원했다. 또한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여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 패션페스타에도 브랜드 협찬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후원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상품권’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컬리상품권은 구매한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총 4종의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1만 원권은 오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오픈 일은 이날 오후 3시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선물 받은 컬리상품권의 등록코드를 복사한 후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컬리페이 상품권 등록 페이지가 열리고, 해당 창에 복사한 코드를 넣고 충전하기만 누르면 된다. 충전한 컬리캐시는 컬리에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컬리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컬리상품권을 출시한 후 올 4월 실물카드형 컬리상품권을 선보이는 등 고객 구매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약 1년간 컬리상품권 성장세는 5.7배에 달한다. 대량 구매도 가능해 기업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컬리상품권 구매와 선물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며 “컬리의 독보적인 큐레이션을 보다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컬리상품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