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현대해상은 유병자·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암전용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간편건강암보험(갱신형)'과 '간편든든암보험(세만기형)'을 함께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상품은 간편심사를 통해 유병력자나 고연령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해주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지환급금 조건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간편건강암보험은 특약 가입시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질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5년마다 납입한 보험료의 20%를 환급해준다. 유병상태로 가입했더라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 재심사를 거쳐 보험료를 표준체(건강한 사람) 수준으로 낮춰 주는 표준체 전환제도를 운영한다.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각종 건강정보와 건강증진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현대해상 전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편든든암보험'은 보장기간 중 보험료 변동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을 선택하면 추가로 보험료를 약 15~2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
[FETV=길나영 기자] 신한생명은 단계별 치매보장을 강화하고 유병력자나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신한간병비받는 간편한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치매보장개시일 이후 경도치매 진단시 400만원, 중등도치매 진단시 1000만원을 보장하며 중증치매로 진단 확정시 20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간병비특약을 통해 중증치매 진단시 매월 100만원씩 5년 동안 피보험자의 생존여부와 상관없이 간병비를 확정 지급한다. 중증치매에 대한 보장이 더 필요한 고객은 중증치매진단특약까지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또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감편심사를 적용했다. 간편심사는 2가지 질문사항에 대한 적용여부를 확인 후 가입을 허용해주는 심사제도로 가입가능 연령도 70세까지 확대했으며 보장기간도 최대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형과 무해지환급형도 도입됐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납입기간이 지나면 일반형과 해지환급금이 동일하다.
[FETV=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사 종합검사를 재개한 가운데 최종 조치를 요구할 때까지 길게는 1000일 넘게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금감원 종합검사 목록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금융사 종합검사는 298건이 이뤄졌다. 금융사들이 종합검사를 시작하고 종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부분 1∼2개월 이내다. 그러나 이들이 검사를 종료하고 금융사에 제도 등 개선을 요구하는 '조치요구일'까지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평균 285일, 9개월 넘게 걸렸다. 이 중 지난 2014년 11월10일 검사를 시작해 12월10일에 끝났지만, 금감원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한 2017년 9월 7일까지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1032일이 걸렸다. 흥국화재 역시 998일이 지난 후에야 조치요구를 받았다. 이 밖에도 흥국화재는 종합검사를 시작한 2014년 9월15일에서 998일이 지난 2017년 6월9일에 조치요구를 받았다. 기간 분포를 보면 소요 기간이 201∼300일인 사례가 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01∼200일이 소요된 검사는 88건, 301∼400일이 걸린 검사
[FETV=장민선 기자] 한화생명은 21일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손실이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698억원으로 24.43% 줄고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FETV=길나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1일 오후2시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2동 중강당에서 호흡재활센터에 등록된 희귀질환자들 가운데 대학에 입학 및 졸업하는 미래의 한국 호킹들을 축하하기 위한 '제 8회,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호킹들 16명과 그 가족들,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병원장,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소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가운데, 졸업생 대표로 참석한 김소정양은 오는 3월 연세대 국문과에입학한다. 김 양은 근육에 점점 힘이 빠지는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환자다. 이같이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국내에 100만 명이 넘으며 희귀질환은 진단까지 평균 4년이 소요되며 병명을 확진 받은 이후에도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완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참석한 김소정양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서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꿈에 한 발 다가선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대학원에도 진학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FETV=길나영 기자] 올 하반기부터 특수목적회사(SPC)가 대주주로서 보험사를 새로 만들면 이 SPC 지분을 30% 이상 가진 주주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또 보험사도 핀테크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보험회사를 새로 만들 때 대주주가 SPC면 해당 SPC 지분이 30% 이상인 주주나 해당 SPC를 사실상 지배하는 대주주도 적격성 심사를 받도록 했다. 지금도 기존에 있는 보험사를 SPC가 인수하면 SPC에 지분이 30% 이상인 주주도 적격성 심사 대상이다. 하지만 새로 보험사를 차릴 때는 이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어 규제차익 해소를 위해 시행령 개정에 나선 것이다. 단, 현재 예비허가를 받은 '인핏손해보험'은 이번 시행령 개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인핏손보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가 만든 인터넷 전문 보험사로 지난달 금융위에 예비허가를 받아, 연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또한,보험사가핀테크 기업을 자회사로 소유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보험회사는 보험업법에 따라 비금융회사 지분을 15%까지만 보유할
[FETV=길나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와 디지털 혁신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기반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및 정보보안, 인증 등을 주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슈어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 육성한다. 또한, 이를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함과 동시에 향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설립할 인슈어테크 아카데미와 관련해 커리큘럼 공동 기획, 강사 지원 및 오픈 API 플랫폼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양사 핵심인력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양사의 인슈어테크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국내의 우수한 인슈어테크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FETV=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시장과 2, 3월 발생 가능한 대외 주요 잠재 리스크를 점검하였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진행상황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금감원은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더라도 국내 금융사의 영국 익스포져(위험노출액)와 영국 투자자의 국내 상장사 투자 규모 등에 비춰 국내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영국 익스포져 규모는 79억5000만 달러로 전체 대외 익스포져의 3.3%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영국 소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사 투자 규모는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의 1.3%인 42조2000억 원 수준이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안정적 시장흐름 속에서도 브렉시트의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통상협상 관련 고위급 협상이 계속 예정돼 있고 유럽 경기 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FETV=길나영 기자] 금리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장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상승폭을 최대 2%포인트로 고정하는 주택담보대출이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내달 1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에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월 상환액 고정형 상품은 가입에 제한이 없으며 고정 기간은 10년이다. 이 기간 대출금리 변동폭은 ±2%포인트로 금리가 급등락해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10년 동안 원리금의 월 상환액이 일정하며 금리가 올라 이자 상환액이 늘면 원금 상환액이 줄고, 줄어든 원금은 만기 때 정산한다. 금리에 상한을 둔 만큼, 은행에 리스크가 발생함에 따라 변동금리에 0.2∼0.3%포인트를 가산한다. 대출금을 늘리지 않고 단순히 갈아타는 경우 기존계약 당시의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금리 상한형은 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에 우선 지원되며 이 특약은 금리 상승폭을 연간 1%포인트로 5년간 2%포인트로 제한한다. 또한 은행의 리스크를 고려해 기존 금리에 0.15∼0.2%포인트가 더해진다. 금리 상한형에 가입하면 1년 뒤
[FETV=길나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4년간 1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 관련 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 4년간 모두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다. 투자금은 GIB(글로벌투자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와 기업간 매칭 방식으로 마련된다. 이에 신한금융은 1조7000억 원을 직·간접 투자하므로 최대 6조 원의 투자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연 2회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을 통한 혁신성장기업과 개별 혁신성장기업 투자, 정부조성펀드 매칭 투자, 신한 BNPP자산운용 블라인드 모펀드 조성·투자, 신한희망재단 등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 등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그룹내 미래전략연구소를 핵심센터로 지정하고 투자업무뿐 아니라 영업을 비롯해 심사·리스크, 평가·보상 체계 개선 등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 프로세스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