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 잔고가 3년 8개월만에 2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는 지난 2024년 11월에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ETF’는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매우 엄격히 투자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러한 엄격한 상품선정 절차를 지키면서 2024년 4분기 이후 50여종의 ETF 상품을 추가 라인업해 현재 159개의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입 가능한 800여종의 ‘퇴직연금 ETF’ 중, 위험 대비 수익률, 보수, 외부 펀드 평가기관의 평가등급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또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해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운용성과 등 경쟁력이 열위한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
[FETV=권현원 기자]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9988, 즉 우리나라 기업의 99% 중소기업이 고용의 88%를 책임지고 있다"며 "플랫폼 오픈의 이유는 여·수신뿐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도 중소기업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10일 정 행장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우리은행 포용적 금융 플랫폼' 기자설명회에서 "앞으로도 플랫폼 사업을 계속 확장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을 소개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회원사는 7만8000여사를 돌파했다. 이 플랫폼은 구매 요청부토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기능만 취사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공개입찰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FETV=권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9일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정책금융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동구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수은·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정책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은 고객·유관기관 회원사 임직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중견기업 지원프로그램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주요내용과 △환율 전망·환리스크 관리방안 등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금융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연구원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초청, 최근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한 특별강의를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중소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로 높은 편이며, 주요 수출품목이 전통적 폴리에스터 직물 중심 수출구조에서 자동차부품·이차전지소재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원균 수은 중소중견금융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금융지원정책에 반영하여 최근 수출관세,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위기를 극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까지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지난 2014년 해체된 지 14년 만이다. 그간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하나로 버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티는 수준을 넘어서 우리은행 실적에 의해 그룹 실적이 정해지는 수준이었다. 은행의 부담감은 주요 금융그룹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이 약화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실제 올해 1분기 순이익 기준 신한·KB·하나금융그룹은 일찌감치 경쟁 상대에서 멀어졌고, 순위로는 NH농협금융그룹한테까지 따라잡혔다. 업계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의 이러한 약점을 끊임없이 지적해 왔다. 이른바 은행 ‘원툴’ 체제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금융그룹들의 비은행 부문 강화 추세는 우리금융그룹에 더욱 뼈아프게 작용했다. 보험·증권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경쟁 금융그룹 대비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 자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 지휘 아래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 당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은행
[FETV=권현원 기자] 지난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사회공헌 투자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각 금융그룹별 증가율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특히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전년보다 1000억원 넘게 늘었다. ◇KB금융, 금융그룹 중 사회공헌 투자금액 가장 많아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1조645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1조691억원 대비 54% 상승한 수준이다. 금융그룹별로 살펴보면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사회공헌에 7263억원을 투자했다. K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투자금액을 기부금, 사회공헌성 사업금액, 임직원 봉사활동 금전 환산액의 합계 기준으로 취합했다. 전년도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3208억원이었다. 올해 금액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2883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한 지난해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4380억원으로, 전년보다 36.5% 상승했다. KB금융그룹의 총 봉사활동 시간은 3만3859시간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봉사활동 시간은 4만
[FETV=권현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충북도청·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KDB NextRound in 충북'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KDB NextRound in 충북은 충북지역 유망 스타트업 지원 및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충북창업생태계 지원 플랫폼(충북창업노마드포럼) 회원사도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간의 교류의 장을 더욱 확장했다. 행사에는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를 포함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홍성표 경영전략실장(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충청북도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주요 수도권 VC 및 지역 벤처 유관기관 관계자들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충북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에코프로파트너스, 충북도청 이차전지산업팀, 유진테크놀로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돼 충북 이차전지 스타트업 벤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2부 본 세션(IR 라운드)에서는 충북지역 소재 5개사가 투자 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하고 이후 충북창업노마드포럼 회원사 10개사를 소개하는 1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와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가 함께 농가 실익 제고를 위한 ‘범농협 협업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의 대상은 한우 및 낙농농가이며, 대상 농가는 농업금융 및 생산기술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농협은행은 농가 경영진단, 자금관리 등을 컨설팅하고, 농협경제지주는 가축사양 및 질병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효과 증대를 위해 농협은행은 현장컨설팅 전 이론교육도 실시한다. 상반기 중에는 충북 진천 한우농가 및 후계축산인 조합원, 청년농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농업금융활용’교육을 지원했다. 이재진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은 “전문 역량을 집중해 축산농가에 맞춤형 농업금융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농협은행은 하반기에도 한우 및 낙농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협업컨설팅과 금융교육을 지속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고객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우리은행은 정부 정책 취지에 발맞춰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따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점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전사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마련하고자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히어로’에게 감사와 예우를 담아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패키지 상품으로 예금과 대출, 카드(출시예정)로 구성됐다. 'NH대한민국 히어로예금'은 개인(1인1계좌)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가입금액은 최대 500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2.48%('25.7.8.기준)이며, 히어로(소방·경찰·해양경찰공무원·국가유공자)우대, 광복80주년우대 등 최고 연 0.3%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함께 출시 된 'NH대한민국 히어로대출'은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을 위한 금융지원 특화상품이다. 대출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이며, 대출상환 시까지 기존 보험과 중복보장이 가능한 단체상해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쇼핑·편의점·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이용액의 일부가 공익기금으로 적립되는 'N
[FETV=권현원 기자] 지난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중앙값 기준 평균 직원 보수가 전년 보다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일부 금융그룹을 제외하면 대표이사 보수총액은 오히려 증가해 눈길을 끈다. 금융그룹 중 직원 평균 보수 1위는 신한금융그룹이었다. 뒤이어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순이었다. 대표이사 보수총액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금융그룹이었다. ◇KB금융, 임직원 보수 증앙값 하락 KB금융그룹은 보수 항목을 대표이사와 임직원 항목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 KB금융그룹 임직원 보수(KB금융지주 기준) 중앙값은 1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 하락했다. 임직원 보수의 평균값은 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16.2% 내렸다. 같은 기간 대표이사 보수총액은 15억5500만원에서 18억4800만원으로 18.8% 뛰었다. 지난해 임직원 대비 대표이사 연간 총 보상 비율은 중앙값 대비 12.24배, 평균값 대비 11.55배였다. 전년의 경우 비율은 각각 9.97배, 8.14배였다. 지난해 대표이사 보수총액에는 별도로 회사의 경영성과에 연동해 이연 지급되는 장기성과급 주식이 부여됐다. 실제 지급 수량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