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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엔씨소프트, '리니지W'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

 

[FETV=이승현 기자]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리니지W'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그리고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출시 첫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날 대비 9.44% 하락한 59만5000원에 거래되며 주가 60만원선이 붕괴되는 위기를 맞았었다. 하지만 16시간 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최고의 히트작으로 거듭난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17주 연속 독주를 막아내고, '리니지M'과 '리니지2M' 역시 각각 매출 순위 2위와 4위를 차지하며 4분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리니지W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마지막 리니지"라고 언급할 만큼 4년간 공들인 야심작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와 인공지능(AI) 번역 엔진 등 엔씨소프트의 최신 기술력이 총집결됐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W의 흥행이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로 이어질 것인지 관건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비중은 17%로 경쟁사인 넥슨(44%), 넷마블(72%), 크래프톤(90%)보다 현저히 낮다. 리니지W는 통해 올해 대만, 일본, 러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중 북미와 유럽, 남미에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는 전체 이용자 수와 해외 이용자 비중이 출시 게임 중 가장 높다"며 "리니지W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