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교보생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는 광화문 본사 정관 서문에서부터 시작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만큼 ESG경영에 힘써왔다. 교보생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선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 함께하는 내일을 위한 ‘환경 경영’
교보생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5월 산하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탈석탄 금융’을 대외적으로 선언했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가입한 바 있다. 또 페이퍼리스 사무환경 구축,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을 통해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탈석탄 선언은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관련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 등 어떠한 채권도 인수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반대로 신재생 에너지 등 ESG 요소를 고려한 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에 서명기관으로 가입하면서 ESG투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투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총액은 2018년 1조5535억원에서 2019년 2조2660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2조8610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풍력 투자도 2018년 1조4313억원, 2019년 2조498억원, 2020년 2조6472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디지털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페이퍼리스 사무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범적으로 전 조직장에 업무용 태블릿 PC를 제공해 회의자료를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 안내장을 문자, 이메일, 모바일 알림톡 등의 매체로 전환했다. 또한 친환경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약서나 신청서 등 서식이 필요한 모든 업무의 전자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고객에게 발송하는 보험계약 안내문을 전자화해 절감한 종이는 모두 1343만8000장에 달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교보생명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임직원 업무용 엘리베이터를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건물 냉난방 시에는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에너지‧물자절약 3대 자율실천 운동’을 운영하면서 ▲불필요한 형광등 끄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사무용품 아껴 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의 에너지 사용량은 2018년 706.56테라줄(TJ, 에너지 단위)에서 2019년 657.21TJ, 2020년 618.05TJ로 절감됐다.
■ 같이 걷는 내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공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먼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난청을 앓는 아동들을 위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1년간 언어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43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줬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랑의 띠잇기’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사랑의 띠잇기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고 회사가 추가 금액을 지원해 펀드를 조성한 후, 소외 아동과 베이비박스 아동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사랑의 띠잇기에는 지금까지 141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총 3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금융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교보생명은 지역별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 편차를 줄이기 위해 1사 1교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교보생명 전문 금융 강사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또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인 ‘체.인.지’를 운영하며 인성개발과 지혜 함양을 돕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희망다솜 장학금’ 프로그램은 보육원이나 그룹홈, 소년·소녀 가장 청소년이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2018년에는 88명, 2019년 79명, 2020년 96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각각 346만원, 367만원, 345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모임이나 캠프 등 커뮤니티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의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공정한 거래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계약업무 규정을 두고 준수하고 있으며, 거래업체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한다. 특히 ‘Clean 계약제’를 통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Clean 계약제란 교보생명과 거래업체 간 계약 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 거래 행위를 금지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상호 상생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입찰 및 계약 체결 제한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이노스테이지’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올해 3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 개발 지원비 2000만원을 지급하고 협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과의 성과도 있었다. 이노스테이지 1기에서는 인공지능 음식 사진 인식기술 솔루션이 ‘교보 건강 코칭서비스’에 탑재됐으며, 아이돌봄 교사 매칭 서비스가 ‘교보 에듀케어 서비스’와 제휴하기도 했다.
■ 안정성‧합리성‧투명성을 지닌 ‘지배구조’
교보생명의 지배구조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해관계자의 균형 있는 권익 증진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 먼저 이사회는 과반수를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경영진의 업무 집행을 이사회에 보고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현재 사내이사는 신창재 회장을 포함한 3인이며, 사외이사 5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등 총 9인으로 이뤄졌다.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 경영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두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ESG협의회를 개최해 최고 경영층과 함께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ESG협의회는 조직 내 본부장, 실장, 부서장을 위원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협의회 위원장은 조대규 지속경영기획실장(전무)이 맡았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ESG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회사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교보생명은 정도‧윤리 경영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다. 금융회사로서 이행해야 할 책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면서 내부적으로는 ‘교보인의 직무윤리헌장’을 제정해 임직원 스스로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윤리헌장에는 높은 직무윤리 의식과 행동을 바탕으로 교보인의 핵심 목적과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빠른 길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처럼 교보생명은 이해관계자와 동반으로 성장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걸으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의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고, 지난해에도 1위에 선정돼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으로 올해까지 8회 연속 선정됐으며, 이 또한 지난 2019년 7회 연속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혁신의 출발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세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 수행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고 이해관계자와 지속해서 소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