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SK증권이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파트너스로의 피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41분 현재 SK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1130원을 기록했다.
J&W파트너스가 이날로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경우 인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J&W파트너스의 SK증권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심사 안건을 논의한다.
증선위가 안건을 통과시키면 대주주 변경 심사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마무리된다. SK증권이 새 주인을 찾기 시작한 지 13개월 만이다.
SK증권은 지난해 7월 케이프컨소시엄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매각 작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 SK와 J&W파트너스는 SK증권 매각 계약을 맺었다.
1992년 선경그룹(현 SK그룹) 계열에 편입한 SK증권은 매각이 완료되면 26년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