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서윤화 기자] DB손해보험이 이달 1일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4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연말까지 신용대출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첫 신용대출 중단이다.DB손보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방침에 따른 결정"이라며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2016년에 중단했고 약관대출을 중단할 수는 없어 신용대출을 중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DB손보의 가계대출채권 중 신용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으로 3157억원으로 큰 규모는 아니다. 작년 6월 말 기준 3255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2019년 말 3538억원을 기록한 이래 감소세다.
DB손보의 전체 가계대출채권 잔액은 6월 말 기준으로 4조976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8% 증가해 금융당국의 지침을 벗어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