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성우창 기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투자회사들이 현명한 투자를 돕기 위한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26일 기준 상장된 ETF 전체 시가총액은 62조7077억원이다. 다른 증권상품인 상장지수증권(ETN·7조5371억원), 주식워런트증권(ELW·18조4141억원)에 비해 월등히 큰 규모다. 특히 올해 주식 첫 거래일인 1월 4일(52조8780억원)보다 약 10조원(19%)이나 늘어나, 개인투자자들이 ETF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저비용 투자가 가능하고 소액으로도 ETF를 구성하는 여러 주식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5일 미국 ETF 세미나 '미국 ETF로 자산배분하기'를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K'를 통해 진행했다. 이항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장우석 유에스스톡 본부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투자 성향 및 연령별 자산배분 성향에 맞는 ETF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제공했다. '구해줘! ETF'라는 제목으로 ▲ETF 입문(개념·특징·세금 등) ▲ETF 실전(특징·종류·유의점 등) ▲ETF 심화(EMP·해외 ETF·노후 준비 등)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총 30편의 동영상으로 구성돼, 지난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제공되기 시작했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과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 등이 출연한다.
투교협 관계자는 "최근 투자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며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두루 가진 ETF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ETF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상품구성원리 및 특징을 소개하고 자칫 놓치기 쉬운 세부 사안들까지 체계적으로 정리·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전일 기준 ETF 시장점유율 약 45%(28조4518억원)를 차지해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은 주식 새내기가 많은 MZ세대(2030세대)를 위해 국내·해외 연금투자 ETF를 추천하기도 했다. 주식 매매를 직접할 수 있는 중개형 개인형퇴직연금이 MZ세대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금 투자가 가능한 코덱스 ETF 107종 중 분산투자에 적합한 ETF를 선정한 것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연금 투자를 통한 노후 준비는 그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빠를수록 좋다”며 “안정적인 장기성과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와 섹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TF 시장점유율 약 31%(19조6232억원)로 2위를 차지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코스콤과 함께 지난 11일 온라인 ETF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문가가 보는 글로벌 모빌리티의 미래와 올해 하반기 주목해야 할 유망 테마를 주제로 하며, 글로벌 리튬&2차전지와 자율주행&전기차 등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분야를 집중 분석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