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인천시 주안동에 위치한 인천남부소방서에서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728/art_15313599005301_030873.jpg)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소방관들을 위해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했다.
LG전자와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인천시 주안동에 위치한 인천남부소방서에서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 임상무 LG전자 어플라이언스B2B담당,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0대의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을 가졌다.
LG전자는 방화복 세탁기가 부족해 소방관들이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인정시험과 제품검사를 통과하며 KFI 인정도 획득했다.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빨래에 가해지는 원심력 때문에 방화복이 손상돼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통의 회전속도, 헹굼, 탈수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의 세탁코스를 개발했다. 일반 세탁기에서 란제리, 울 소재, 기능성 의류 등의 세탁코스와 비슷한 원리다.
임정수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B2B마케팅담당은 “방화복 세탁기가 국민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