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KB증권은 ‘KB 레버리지 KRX BBIG K-뉴딜 상장지수증권(ETN)’ 및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들은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지수' 및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한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비전을 담고 있는 지수로, 한국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산업으로 주목받는 B(2차전지)·B(바이오)·I(인터넷)·G(게임) 등 4개 산업군 내 대표기업 3종목씩 총 12종목으로 구성됐다. 하위 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는 2차전지 및 소재 생산업체를 편입 대상으로 하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B증권은 KRX BBIG K-뉴딜 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의 레버리지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KRX BBIG K-뉴딜 ETN’과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이다. 두 상품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71%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 또한 동일하게 5년으로 상장 이후 오는 2026년 8월 10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100만주, 100억원 규모다.

김호영 에쿼티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기존 볼 수 없었던 국내 섹터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K-뉴딜 섹터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