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사업활성화 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728/art_15311207349343_7b1723.jpg)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나섰다.
SK텔레콤은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맺고 국내에 스마트홈이 본격 도입되기 이전에 지어진 기축 주택시장에 연간 2000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2020년 4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가 전국 760만 가구로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스마트홈 제품을 일괄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홈 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에코인테리어협회의 대전 소재 친환경 인테리어 체험관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체험 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신축 아파트처럼 스마트홈이 기본 적용된 주택 뿐 아니라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도 기존 주택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