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서윤화 기자] 교보교육재단은 2021년 장애인 거주시설 나들이 지원사업 ‘눈맞춤 117cm’ 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눈맞춤 117cm는 휠체어 이용인의 평균 눈높이가 117cm인 것에 착안했다.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불편한 점을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및 사회복지사에게 나들이를 지원하여 일상의 회복을 돕고, 각 장애유형에 접합한 ‘무장애 나들이 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단은 지난 6월 한 달 간 전국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나들이 지원 공모를 진행해 사연을 신청 받아 총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각 10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며, 기관은 무장애 관점의 코스를 개발하고 실제 나들이를 진행한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교육재단은 2020년부터 전국의 청소년들과 무장애 지도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약 700여개의 정보를 수집했다“며 "이번 눈맞춤 117cm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복지사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이들의 나들이 체험기를 무장애 지도 플랫폼에 업데이트하여 전국의 보행약자 및 장애인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