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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에 7000만원 후원

 

[FETV=서윤화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4월 30일 전주시와 체결한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사업’에 총 7000만원을 후원한다고 전했다.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사업은 전통한지 복원과 생산, 전주한지의 명맥 유지와 기술계승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도제식 교육과 한지장 노령화로 인한 기술 전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협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협과 전당은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을 4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했다. 지원자들의 전통한지뜨기 시연, 개인프레젠테이션 발표, 인터뷰 등 오디션을 통해 최종선정자를 지난 14일에 발표했다. 본격적인 후계자 양성 교육은 오는 1일부터 시작한다.

 

후계자 교육과정은 향후 2년간 진행되며, 전주한지장 4인의 현장실습 교육과 전당 산하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의 이론교육을 통해 전주한지장 후계자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과정을 2년간 수료한 후계자에게는 특전이 제공된다. 공공기관 및 생산업체 취업 추천, 전주한지협동조합 기술관리직 임용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선발된 후계자가 장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과정 및 선발 당시의 모습은 유튜브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주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후원으로 전주한지의 확산보급에 힘써 전주한지를 부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과 지역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