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오른쪽) OK금융그룹 회장과 안창림이 지난 1월 28일 후원 계약 연장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OK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5010162115_93dd7b.jpg)
[FETV=서윤화 기자] OK금융그룹은 재일교포 3세 출신 유도선수인 안창림(27)에게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 시 포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안창림 선수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의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획득 시 5000만원이 지급된다. 은메달과 동메달의 포상금은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이다.
안창림 선수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국가대표 제안을 거절하고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2018 후허하오터 그랑프리대회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8 아제르바이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2021 도하마스터스 대회 금메달 등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유도의 간판스타다.
이번 유도 종목 올림픽 포상은 OK금융그룹 회장인 최윤의 관심으로 시작됐다. 최 회장 또한 안창림 선수와 마찬가지로 재일교포 3세 출신의 기업가다. 최윤 회장은 교포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 회장은 “일본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을 뿐 아니라, 유도를 통해 국위 선양하는 안창림 선수의 모습에 매번 감동하고 있다”며 “기업가인 나와는 결은 다르지만 ‘오리지널 코리안(OK)’으로서 조국에 무엇인가를 기여하고 싶다는 안창림 선수와 일맥상통하는 마음을 나 또한 가지고 있으며, 항상 그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