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JT친애저축은행, 2018년 11월 이전 대출에도 '금리인하' 소급적용

 

[FETV=홍의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오는 7월 1일부터 개정 법령에 적용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의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금리를 연 20% 이하로 소급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자제한법 및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령안’ 통과로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됨에 따라, 모든 저축은행은 개정 표준약관에 맞춰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향후 취급하는 대출에 대한 금리를 연 20%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 이에 발맞춰 JT친애저축은행은 2018년 11월 이후 발생한 대출 건은 물론, 개정 법령에 포함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금리를 연 20% 이하로 일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JT친애저축은행이 연 20%를 초과한 금리로 제공한 대출 건수는 ▲2018년 11월 이전 총 5024건(약 323억 원) ▲2018년 11월 이후 총 2886건(약 16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총 7910건(약 486억 원)의 대출을 받은 7508명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시기보다 일주일 빠른 7월 1일부터 선제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JT친애저축은행은 타 저축은행보다 고금리 대출 규모가 이미 작은 편이지만,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서민금융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이 올해 취급한 신용대출 중 연 20% 초과 금리 비중은 ▲0.69%(1월 공시기준) ▲0.32%(2월 공시기준) ▲0.19%(3월 공시기준) ▲0.21%(4월 공시기준) ▲0%(5월 공시기준)로 자산규모 상위 저축은행 10개 사와 비교했을 때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4월 1일 이후부터는 연 20% 금리를 초과한 대출 상품은 취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가 인하되는 고객은 7월 초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인하 내용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JT친애저축은행 대표번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서민 고객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금리 인하를 서둘러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서민금융 정책을 준수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