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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2조원 손실 소문' 수사 의뢰

"웨이퍼 24만장 품질불량" 소문 퍼져

 

[FETV=김현호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 제품 불량 이슈와 관련해 사법당국에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8일, “자사의 품질과 관련해 2조원의 손실이 언급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의뢰를 했다”며 “회사는 이 글이 게시된 블라인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회사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때로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온라인 채널에 올리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회사는 좌시하지 않고 수사 의뢰하고 작성자 또는 유포자가 확인될 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포함하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중국 고객사향 D램에 웨이퍼 기준 약 24만장에서 품질불량이 발생했다”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2조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