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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판매 호조 전망...목표가 유지"-키움증권

 

[FETV=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이 7일 지난달 월간 판매 실적이 늘어난 기아에 대해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기아는 최근 콘퍼런스콜을 열고 국내 시장 월중 계약 대수가 증가세라고 발표했다. K8·쏘렌토·카니발 위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돼 올해 1분기(1~3월)에는 일 평균 3000대, 3월 이후에는 일 평균 4000대를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미출고 차량은 13만1000대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3월 6만6523대, 4월 7만177대, 5월 8만300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량을 갱신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에도 기아는 생산조정·대체소자 확보 등으로 판매차질을 최소화 했다"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경쟁사의 차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강화된 시장 지배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이후 반도체 수급 차질 부품 품목 수가 줄어들며 개선 기대되고 하반기 이후 고객 인도 지연 해소를 위한 가동률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