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전자문서 업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7668852887_fb1bc1.jpg)
[FETV=홍의현 기자] 교보생명은 4일, 전국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종이를 쓰지 않는 '전자문서' 업무 환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서류 작성은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전자작성으로, 처리결과 영수증은 알림톡 자동발송으로 대체되며, 증빙서는 자동 이미지로 보관된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전자문서법은 전자문서도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종이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발휘토록 했다.
전자문서 업무 도입은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장점을 안겨준다. '업무 처리 속도 단축'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글자·화면 확대 서비스'로 특히 고연령층 고객에게 편의를 줄수 있다. 또 회사는 서류 분실 등 정보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문서 관리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한해 평균 약 5000여 박스의 사무용지를 사용해왔다. 교보생명은 이번 전자문서 업무 환경 구축을 계기로 인쇄 비용이 2억 원 가까이 절감되고 종이 소비량이 줄면서 친환경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자문서 업무 환경은 교보생명이 디지털 DNA를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현재 고객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전자문서 업무 환경이 전사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