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한화생명 상무(오른쪽)과 문성환 신나는조합 상임이사 등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약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7011090288_a6fe98.jpg)
[FETV=홍의현 기자] 한화생명은 신나는조합 및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적기업 23곳과 '맘스케어 드림 인턴십' 약정식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맘스케어 드림은 보호종료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취업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15명의 보호종료청년이 약정된 사회적기업에서 직접 근무하며 경험을 쌓게 된다. 개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의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정식 채용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3곳이 선정됐다. 사업의 내용 및 기업문화 등을 고려해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 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이다. 사무행정 외에도 디자인, 영상편집, 콘텐츠 개발 및 기획, 제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각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형과 취업연계형의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은 보호종료청년이 2~3개의 기업을 선택해 직무경험을 쌓으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1개의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직무를 경험하면서 채용의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실무능력이나 관계형성을 위한 직업진로교육과 재무역량강화 등의 전문교육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약 30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보호종료청년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여 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이미 3년 만기 1000만원 마련 프로젝트 '드림 저축보험'과 재무역량 멘토링 '드림 비상금'과 같은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과 더불어 청년들의 완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맘스케어 드림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김영식 한화생명 상무는 "세상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꿈이며 미래이다"라며 "보호종료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