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KB증권은 뉴욕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 관련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KB 천연가스 선물 ETN(H)’은 천연가스 선물일간수익률 1배를 추종하며 총 보수가 연 0.61%, 발행수량은 100만주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한다.

‘KB 인버스 천연가스 선물 ETN’은 천연가스 선물일간수익률 -1배를 추종하며 총 보수가 연 0.71%, 발행수량은 50만주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총 보수가 매일 최종지표가치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각각 5년으로 오는 2026년 5월 25일까지 거래 가능하다. 매달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활용 가능하며 기존 상장되어 있는 상품보다 제비용을 낮춰 업계 최저수준인 것이 특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