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협중앙회관에서 김윤식(왼쪽)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가 산악인 김홍빈 원정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사회공헌재단]](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522/art_16224453754012_f6c981.jpg)
[FETV=서윤화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신협중앙회관에서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 원정대 후원식에서 1억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장애인 산악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8000미터)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산악인 김홍빈 원정대를 위해 광주어룡신협, 신협중앙회, 사단법인 김홍빈과희망만들기의 기부금에 재단 기부금을 더해 총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미터) 등반 중 사고로 동상에 걸려 손가락 10개를 모두 잃어 장애를 갖게 됐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히말라야 13좌를 차례로 올라 장애인으로서는 세계최초 기록을 세웠다. 현재 마지막 1좌 브로드피크(8047미터) 등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오는 1일 진행되는 발대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원정을 기원한다. 원정은 오는 10일 출국을 시작으로 7월 29일 입국까지 총 50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김홍빈 대장의 용기 있는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협도 김홍빈 대장의 원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