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 직원 A씨가 지난 25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한성숙 대표가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상심이 크실 구성원들을 위한 지원 등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네이버 본사 인근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평소 상사의 갑질과 폭행 등 갑질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에...한성숙, “조사하겠다”
네이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한성숙 대표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외부기관 등을 통해 객관적인 조사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에 이메일을 발송한 한성숙 대표는 “애도와 위로가 우선이라 좀 더 빨리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저와 함께 경영진은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로 상심이 크실 구성원들을 위한 지원 등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네이버 직원 A씨는 지난 25일 인근 주거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상사의 갑질과 폭행,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사과 후 합의했다"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차량으로 밀어붙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서울중앙지법 선고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작년 9월, 자신의 차량을 타고 서울 강남 도로를 운전하던 도중 40대 남성의 벤츠 차량이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들자 해당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해 뒷 차량을 파손시키고 도주했다. 당시 벤츠 차량 수리비는 400만원 가량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회장 측은 “간단한 접촉사고였고 수사 단계에서부터 피해자분께 사과한 뒤 합의했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 허연수, “고객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
GS리테일이 GS홈쇼핑과 합병을 결정하면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IT와 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통합해 고객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배송 인프라 통합을 통해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GS리테일은 지난 50년간 계속해서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산업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변화하고 스스로를 혁신해 왔다”며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합 쇼핑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팔고 떠다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마지막 인사드린다"
남양유업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홍원식 전 회장이 직원들에 “경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했고 마지막 자존심인 최대주주 지위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에 메일을 보낸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가족들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기업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남양유업 직원이라고 당당히 밝힐 수 없는 현실이 최대 주주로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지분 매각 이유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양유업과 가족들의 건강과 건승을 위해 조용히 응원하고 기도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