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서윤화 기자] 신협중앙회는 2020년 결산 결과 총액 1534억원을 조합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12월 결산을 거쳐 지난 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배당률을 확정한 후 3월 중 전국 조합원에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번 배당은 2020년 당기순이익인 3831억원의 4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출자금 배당 및 이용고 배당에 각각 1438억원, 96억원씩 환원했다.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66%로, 지난 2020년 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1년 만기)인 1.16%를 훨씬 웃돈다. 조합원이 1년간 1000만원을 출자했을 경우 약 26만 6000원을 배당금으로 돌려받은 셈이다. 출자금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소득세 14% 및 농특세 1.4%)가 부과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더 높은 이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이익의 대부분을 조합원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진정한 의미의 서민금융”이라며, “이외에 어린이집, 헬스장, 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도 환원돼 지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