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서윤화 기자] KB손해보험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두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사진>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지난 21일 서초빌리지 오픈 준비 현장을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도 당부했다.
KB손보는 지난 2017년 강동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와 2019년 위례빌리지(노인요양·주야간보호시설)를 열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첫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는 좋은 시설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개소 1년 만에 입소 대기자가 130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서초빌리지 주변 택지개발지구에는 아파트와 대기업 연구개발(R&D)캠퍼스가 있고, 바로 옆에는 전원마을이 있다. 서초빌리지는 저층 위주로 형성된 전원마을에 인접한 특성을 고려,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지하를 2층까지 지어 입소자들의 활용이 비교적 적은 공용공간을 지하에 배치했다. 위례빌리지 입소자와 직원들의 의견을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해 중정과 썬큰(Sunken)을 배치하는 등 어느 곳에서나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다.
정원 80인 규모의 서초빌리지는 '유닛케어(Unit Care)' 관리 시스템을 적용, 12~20명의 어르신들이 넓게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독립된 생활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각 침실은1인실과 2인실 위주로 구성되며, 각 유닛 단위로 전담 직원이 배치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접수에는 현재 300여 명의 고객들이 입소를 신청했으며, 이 중에서 접수 순번이 빠른 80여명이 지난주 시설을 방문해 입소 사전점검을 마쳤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초빌리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이 내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KB를 믿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준 지역주민들께도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서초빌리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