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신한카드는 부산광역시 산하 17개 자치구의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급식카드 전담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부산시·구·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아동급식카드를 제공하는 데 이어 부산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아동급식카드는 충전형 기프트 카드로 제공되며 오는 7월 1일부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IC칩을 기반으로 제작돼 결제 오류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사용 가맹점 역시 기존 3600여 가맹점에서 신한카드의 부산지역 내 요식업 가맹점 총 4만9000여 점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도 제고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역량을 연계해 아동급식카드 사용에 대한 지역별·상세 업종을 분석함으로써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아동 등 이상 사용 패턴을 발굴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