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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용부, 사망사고 잇따른 현대중공업 '특별감독'

 

[FETV=김현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28일까지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액화천연가스(LNG)선 파이프라인 아르곤 퍼징작업 중 질식사가 발생했고 올 2월과 5월에는 각각 대조립공장 철판에 부딪치고 원유운반선 용접작업 중 추락사가 발생해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했다.

 

고용부는 현대중공업 본사와 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구축되고 작동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현장의 안전보건상 문제점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최근 항만‧조선‧철강업 등에서 중대재해가 다발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해발생 고위험사업장에 대하여 특별점검, 안전보건진단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본사에서 현장까지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