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서윤화 기자] 롯데카드는 지난 14일 4억5000만달러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중 하나인 '소셜본드'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ESG채권의 한 종류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 번째로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자로는 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DBS은행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기는 3년이다. 해외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ESG 프레임워크'에 대한 적격성 인증도 받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 수준의 저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