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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표적항암치료제' 특약 암보험 출시 1년, 시장 판도 바꿔

 

[FETV=서윤화 기자] 고가의 표적항암치료제 특약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KB손해보험이 손보업계 암보험 선두로 올라섰다.

 

13일 KB손보에 따르면 지난 5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와 '감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 특약 출시 후 1년간 암보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은 시장점유율 30%를 기록했다. 특약 출시 직전인 지난해 1~4월의 해당 상품의 시장점유율은 11% 수준이었다. 무려 3배 가까운 급성장을 이룬 것이다. 이를 통해 KB손보은 암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같은 인기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효과로 보인다. 표적항암제는 치료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지만 기존 항암약물보다 훨씬 비싸다.

 

암보험 신규 매출은 특약 출시 한달 만에 2억원에서 16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34만여명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을 선택했다. KB손해보험 암보험이 인기를 얻자 작년 하반기 들어 다른 보험사에서도 비슷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이 쏟아졌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