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가 5G 글로벌 표준을 활용한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양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이동통신 표준화단체 ‘3GPP’ 5G 글로벌 표준의 5G 단독 규격을 활용해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End-to-End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SA규격 기반 가상현실, 초고화질 동영상,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가능성도 확인했다.
5G 표준의 SA규격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전 영역을 5G로 처리한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SA규격이 미국 라호야에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후 표준에 부합하는 자사 5G 기지국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
SK텔레콤 측은 “5G 첫 상용화에는 NSA표준 단말, 장비가 활용될 전망”이라며 “추후 SA표준 기반 5G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마련했다”며 “5G단말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영역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