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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 전국 최다

전남의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가입한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면적은 7만5462㏊로 전국 24만6825㏊의 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만8000여 ㏊보다 무려 2만7000여 ㏊(57%)가 늘어난 것으로 가입 대상 면적 10만6000㏊의 71%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고흥이 가입 대상 면적 대비 112%, 장흥 101%, 강진 96%, 영광 92% 등 주로 해안지역에서 높은 가입 실적을 보였다.

벼 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올해 첫 무사고 환급제도 시행 등 농가 눈높이에 맞는 제도 개선과 홍보 강화가 영향을 준 석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올해 벼를 포함한 농작물 재해보험료로 도비 등 560억원을 확보해 가입농가에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해보험이 태풍이나 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전남은 지리적 여건상 자연재해에 취약하므로 다른 품목도 재해보험 가입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