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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 출시…“소형 태양광 시장 공략”

변환효율·무게와 디자인·무선 통신 등 삼박자 고추 갖춰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베란다 태양광용 마이크로 인버터를 6월말 국내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320W출력의 제품으로 변환효율·무게와 디자인·무선 통신 등 삼박자를 고추 갖췄다.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로 변환해 준다.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다.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인버터 효율이 95.2%로 태양광 모듈이 발전한 전력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기존의 국내 마이크로 인버터 제품의 효율은 94.3% 수준이다.

 

설치 편의성도 향상됐다. 약 1㎏ 무게로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며 두께도 31.5㎜로 얇아 베란다 설치가 더욱 용이하다. 마이크로 인버터에 금속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별도의 접지 연결이 필요 없어 안전하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탑재해 발전량을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제품들은 베란다에 설치된 인버터에 탑재된 LCD창이나 전력량계를 통해서만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마이크로 인버터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LG전자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경득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LG전자 태양광 모듈과 함께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