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도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방사능분석기와 중금석 분석기를 이용해 서해안 양식 수산물과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 도내 유통 수산물 143건에 대해 방사능,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검사를 실시했다.
또 중금속에 대해선 도 수산관리소의 협조를 받아 서해안 양식장 32곳과 수협 위판장 4곳의 도다리, 넙치, 바지락 등 수산물 65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조사 대상 수산물 및 가공식품 49건 모두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도 조사 대상 94건 모두 납 0.5∼2.0㎎/㎏ 이하, 카드뮴 0.1∼2.0㎎/㎏ 이하, 수은 0.5㎎/㎏ 이하 등 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해안 양식장과 학교급식 식재료, 시중 유통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