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oodtvnews.com/data/photos/20180624/art_15292403678512_455dde.jpg)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다음 주부터 개최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참석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해온 회의는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2월 이 부회장의 출소 이후 수차례 해외출장을 다니며 경영 일선에서 글로벌 행보를 이어온 만큼 회의 참석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전략회의에는 김기남(DS)·고동진(IM)·김현석(CE) 사장 등 국내 경영진과 함께 전 세계 주요 법인장들도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매해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상·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오는 22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시작으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한다. 이어 25일에는 IT·모바일(IM) 부문, 26일에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의 회의가 각각 열린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신제품 개발과 중국정부의 반도체 가격 담합 조사 착수 등 치열해지는 중국시장에서의 대응전략 등을 논의한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올여름 출시될 갤럭시노트 9의 마케팅 전략이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는 '빅스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 전략과 주력 제품인 QLED(양자점 발광 다이오드) TV 판매 전략 등이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