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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T렌탈’...SKT "20~30대 고객心 잡았다"

주 고객층 54%로 20·30세대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
할부 구매보다 7500~1만2500원 줄어 소구심리 '업'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일 출시한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T렌탈’이 고객의 스마트폰 구매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S9, 아이폰 8, 아이폰 X 시리즈를 렌털하고 있다. 지난 1~15일까지 T월드다이렉트에서 위 3개 기종을 개통한 고객 가운데 25%가 할부구매 대신 렌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T렌탈 고객 분석 결과 ▲20대(28%) ▲30대(26%) ▲40대(24%) ▲50대(15%)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가입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4%로 많았다.

 

주요 고객층은 54%의 비중을 차지한 20·30대였다. 40·50대 비중은 39%로 할부구매 시 비중 대비 20% 포인트나 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40·50대 다수 고객은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보다 월 부담금이 7500원에서 1만2500원까지 줄어들고 중고폰 처분이 간편해 렌털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T렌탈 고객 100%가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했고 가장 많이 선택한 요금제는 밴드데이터퍼펙트(6만5890원, 부가세포함)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약정할인으로 통신요금을, T렌탈로 스마트폰 할부금 부담을 낮추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T렌탈 고객의 절반가량이 렌탈 기간 내 분실·파손을 대비해 24시간 내내 스마트폰 기능을 문의할 수 있는 ‘폰기능상담24’를 이용하기 위해 T올케어 등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