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대신증권이 지난 1월 기준 '벤자민'을 통한 고객 문의가 5만3000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벤자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챗봇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초기에는 계좌관리, 공인인증서 안내 등 단순 업무 관련 765개 영역에 대한 답변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2000여개 영역을 다룰 수 있다.

벤자민이 지난해 처리한 문의는 총 44만건이 넘는다. 전년 대비 약 56% 급증했다. 일평균 약 1710건의 문의가 들어온 셈이다. 주식 투자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의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문의 내용은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등 온라인 거래 매체 사용법과 수수료 등 증권 관련 업무, 해외주식투자에 관련 정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