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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40만원 돌파 가능할까?"...네이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어 시총 3위

LG화학 거래가 2%대 약세를 나타내면서 시총 순위 하락
지난 1월 말 이후 NAVER 주가는 10% 넘게 상승
"40만" 네이버를 기록에 투자자들과 업계의 눈길 몰려

 

[FETV=정경철 기자] 네이버가 LG화학을 넘어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등극했다.

 

3일 장을 마친 오후 3시 40분 기준 NAVER는 전일대비 2만원이 올라 종가 39만95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5%가 넘는 등락률을 기록하며 LG화학이 2% 내외 등락폭을 기록하는 새 코스피 시가총액 3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NAVER는 지난 2019년 10월 처음 시총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LG화학 등과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상하면서 LG화학이 줄곧 3위를 수성해왔다.

 

최근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 1월 말 이후 10% 넘게 상승했다. 40만원도 가시화된다. 1월 29일 네이버의 종가는 34만3000원이었다. 이후 네이버는 유통, 전자상거래 등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주목받았다. 최근 일본 이커머스 사업 진출의 호성적 기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이 통합 출범한 'Z홀딩스'를 기존의 '집토끼' 일본 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의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으로 전략적 경영한다는 방침을 뒀다. 최근 라인은 일본과 미국 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었으며, 모든 이커머스와 메신저 역량이 Z홀딩스로 이전된다고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 1위 리셀 어플리케이션 '왈라팝'에 1억1500만 유로(한화 약 1550억원)를 투자하는 등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진출은 광폭행보를 이루고 있다. 네이버가 보유한 AI/Vision 기술 등을 통한 비즈니스와의 융합도 기대가 크다. 내일 현재가 "40만" 네이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에 투자자들과 업계의 눈길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