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90만대를 출하하며 6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이 16.7%(100만대)로 뒤따랐으며 LG전자가 12.2%(7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면서 작년 동기, 전 분기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3월 16일 출시 이후 갤럭시S9 시리즈는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동기간 애플은 18.2%, LG전자는 14.9%였다.
작년 4분기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애플의 아이폰X, 아이폰8 등에 밀려 46.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동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28.3%로 한국 시장에서 사상 최고점을 갱신했다. LG전자는 15.7%였다.
한편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대비 2% 역성장한 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작년 1분기 550만대에서 600만대로 약 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