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위) 문턱도 넘으면서 3단계의 전문가 자문 중 2단계를 마무리했다. 렉키로나주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의료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8일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와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라이더!’ 이벤트를 통해 라이더를 응원한다고 28일 밝혔다.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 수순 마무리…국산 치료제들 잇단 출시 대기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위) 문턱도 넘으면서 3단계의 전문가 자문 중 2단계를 마무리했다. 렉키로나주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의료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중앙약심위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3상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 할 수 있다”는 자문 의견을 냈다. 조건부 허가는 특정 질환에 대한 현존하는 치료제가 없는 경우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조건을 걸고 임상2상 결과만으로도 시판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 대웅제약,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신뢰경영대상 수상

대웅제약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신뢰경영대상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28일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으며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GWP 혁신리더’로 선정됐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는 회사를 시상하는 제도다. 신뢰·자부심·동료애 등을 척도로 직원 설문을 진행하고 공적서를 검토해 선정이 이루어진다. CEO평가 역시 실제 직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 동아제약 박카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라이더!’ 이벤트 진행

동아제약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와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라이더!’ 이벤트를 통해 라이더를 응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제약과 바로고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라이더(배달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매개로 서로 응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라이더! 이벤트 참여는 오는 2월 14일까지 바로고 기사 앱 내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에서 할 수 있다. 함께 고생한 동료 라이더나 소속 허브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

부광약품은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에서 목표했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해 허가받은 B형간염 치료제로 바이러스 유전 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방식의 항바이러스제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 툴젠-티앤알바이오팹, 유전자교정 분야 연구·사업화 협력키로

유전자교정 분야를 연구하는 툴젠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를 유전자교정 분야에 접목해 연구하는 데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 자란 성체 세포를 이용해 분화 능력을 가진 원시 상태로 되돌린 줄기세포를 말한다. 역분화줄기세포라고도 하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분화만능 줄기세포여서 분화를 거쳐 세포치료제나 인공장기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양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유전자교정 기술을 접목한 세포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