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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 도입...총 3000억원 투입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이 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을 도입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 3000억원을 투입한다. 

 

신한은행은 미래지향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더 넥스트(The NEXT)’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고객이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구분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경험하고 연속적인 뱅킹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영업점, 신한 쏠(SOL), 고객상담센터 등 은행 전 채널의 고객 행동 데이터와 마케팅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특정 채널에서 고객이 중단한 거래 및 상담이 단절되지 않고 다른 채널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연한(Seamless)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상담 및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업무 플랫폼을 구축하고, 쉽고 편리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단말 표준화와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Data-driven)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체계도 마련한다. 은행의 데이터 관리 정책 및 기준을 정비하고 데이터의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네비게이션을 구축해 은행의 데이터 활용 및 분석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사업자 선정 등 사전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The NEXT 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의 금융 ICT 차세대 사업과는 달리 ICT 혁신 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ICT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단계별·점진적 전환 방식으로 총예산 약 3000억원을 투입해 42개월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The NEXT 사업을 통해 디지털에 최적화된 미래 은행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뱅킹 시스템 전환을 통해 전 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