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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이자유예 재연장 불가피"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말로 종료되는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全) 금융권 만기 연장·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는 방역 상황,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 감내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최소 6개월간 원금 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 유예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한은 원래 작년 9월 말이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올해 3월말로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또 다시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추가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한시적 완화(오는 3월 말까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한시적 적용 유예(오는 6월 말까지)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일단 연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