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작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1/art_16097349298372_195601.png)
[FETV=정경철 기자] 전국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세가격 모두 지난 3분기 대비 상승세 기록했다.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표분석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은 작년 9월 14일(3분기) 대비 12월 14일 기준(4분기)으로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 0.05%, 전세가격 0.62%, 월세가격 0.25% 상승했다. 수도권 상승폭 확대와 지방의 기존 하락폭 축소가 눈에 띈다.
◆매매가격 전분기 마이너스(-0.06%)에서 0.05% 상승 전환=수도권은 기존 0.02%에서 상승폭 확대되어 0.10%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0.12%에서 0.01%러 상승곡선이 둔화됐다, 지방은 -0.38%에서 -0.14%로 하락폭 감소를 보였다.
오피스텔 주택 수 산입정책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수심리는 위축됐지만 역세권과 학군 인근 단지 꾸준한 수요등으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울산과 세종 등은 신축 오피스텔 공급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매도자 증가'현황을 보였다. 전국 매매 평균가격은 2억450만7000원을 기록하고 서울(2억5195만5000원), 경기(2억338만원), 부산(1억6191만1000원) 순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높았다.
◆전세가격 0.62%로 기존 0.27%에서 0.45% 파격 성장세=수도권은 0.35%에서 수요가 높아졌으며(0.70%), 서울 또한 주택시장의 전세매물의 부족과 같이 0.33%에서 상승폭 증가세를 기록했다(0.57%). 지방도 전세공급부족으로 -0.04%에서 상승세로(0.28%) 갈아탔다.
주택가격의 지속 상승에 전세 대신 임대인들의 월세선호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은 대부분 0.5%이상 상승을 기록, 임대차3법 개정 후 이전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도 아파트 전세가 급등 연계효과로 동반 상승, 대구와 울산은 전분기대비 0.28% 상승하는 등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전국 전세 평균가격은 1억6541만1000원을 기록하며 서울(2억131만3000원) 경기(1억6868만3000원), 인천(1억2750만6000원) 순이었다.
◆월세가격 0.07%에서 0.25%로 치솟아=수도권은 기존 0.13%에서 0.29%로 두배이상 뛰어 월세 수요자 대비 공급물량의 부족을 나타냈다. 서울은 지난 3분기와 같은 0.1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방은 -0.15%에서 0.06%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세공급부족 대비 월세 전환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과 수요가 서로 상충되는 모양세다. 아파트 청약 과열에 도시형 생활주택 등 대체시설이 각광을 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과 같이 아파트 가격 상승시장 지속에 따라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보증금 평균가격은 1313만6000원, 월세평균가격은 6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1,2위를 차지한 후 뒤에 보증금과 월세 부분 각각 인천과 부산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형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