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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가 대세’…LG전자, 판매량 전년 동기 比 2배 증가

전기레인지, 편의성↑·위험성↓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기레인지의 비중이 처음으로 80%에 달했다. 2016년 1분기 15%, 2017년 1분기 50%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상승세에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이 지난해 60만대 규모에서 올해는 80만대까지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염려가 없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다. 넓은 상판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전기레인지를 선택하는 이유다.

 

또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이전까지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높아졌다. 이러한 장점을 반영해 LG전자도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BEY3GT’를 출시했다.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효율적으로 바꿔주는 인덕션 화구를 탑재해 동급 화력(3000W)의 가스레인지보다 요리시간이 57% 짧다. 무선인터넷도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제품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또 이 제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출력을 차단하고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스스로 출력을 조절하는 ‘2중 과열방지시스템’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인덕션 버너의 작동 상태와 화력을 빨간 LED 막대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잠금 기능’ 등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했다.

 

LG전자는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유명 블로거 등을 초청해 ‘LG 디오스 인덕션 소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신제품을 포함한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제품 라인업과 차별점을 소개하고 유명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김현진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사업담당 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