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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튼튼한 아기와 건강한 엄마’ 영양플러스사업 추진

담양군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을 개선하기 위한 보충 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담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보충식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달걀, 우유, 콩, 혼합잡곡 등 주요 영양소가 함유된 총 10종 이상의 식품을 월 2회, 6개월에서 1년 동안 제공한다.

식품 패키지는 담당자와 영양사가 꼼꼼하게 검수를 한 후 각 가정에 배달되며 군 보건소는 영양 보충 식품의 포장 상태나 신선도 등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이를 교환 조치해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식품 관리까지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1차적으로 6개월 동안 식품을 제공하고 재평가를 통해 영양식품 공급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는 추가로 6개월간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영양 상태가 양호해지거나 건강보험료 기준이 초과된 대상자는 서비스가 종료된다.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대상자는 202가구, 253명으로 사업 전‧후 비교 결과에 따르면 사업 전 전체 대상자 중 86.07%가 빈혈 증세를 반해 사업 후 9.84%로 수치가 급감하는 등 임산부를 제외한 전체 대상자가 빈혈 증상에서 벗어났으며 영양 상태 또한 전체적으로 호전돼 면역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영양보충 식품을 공급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공급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 교육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이끌 차세대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대상자는 영양위험 요인에 노출된 관내 임산부 및 영유아(5세까지)가 구성원으로 포함된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80%미만인 가구로, 군 보건소 영앙플러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슬기 기자